때는 2년전 3월 초 폭설내렸을때
날짜는정확히 모름
경북대학교 공대에서 일청담 내려가는 오솔길
거기서 하이힐 신은 여성분이 종이봉투안에 뭔가를잔뜩 넣고 조심조심 한발짝한발짝 내려갔었다.
나는
"다가가서 손잡아드릴게요"
하고 그 오솔길을 내려갔다
그 오솔길은 상당히 미끄러웠는지라 손을잡아준상태에서도 조심조심 내려갔었지
그 여성분은 상당히 미녀였었고 마음에있었지
나는 조심조심 내려갔고 결국 다내려간뒤
그녀의 감사하단인사를 받고 향토관 기숙사로 향했지
그녀는 왠지 향토관까지 가는길을 뒷따라왔고 나는 신경이쓰였지만 그냥 향토관에 들어왔지
지금생각하니
전번이라도 딸걸.....
괜히 시크한척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