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워를하다 우연히 젖꼭지에 털이 난걸 발견했다
다른 몇가닥의 털은 보였지만 그것은 유난히 길었다
언제부터 이렇게 자랐을까?
나는 그것을 가위로 자른다
몇주후 샤워를 하며 젖꼭지를 바라 본다 또 자랐다
이번엔 저번보다 길다
나는 그 털을 뽑아버린다
굉장히 아프다
또 다시 몇주후 젖꼭지를 봐라본다
역시나 길게 자라있다
두가닥이나.....
나는 그 털을 조심스래 두번 쓰다듬는다
그리고 자르지도 않고 뽑지도 않는다
생각해본다
이렇게 젖꼭지털도 악착같이 자라나는데 나는 왜 매번 포기하며 살아왔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