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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이드(구 어쿠스틱콜라보) 공연 다녀왔습니다.
게시물ID : star_3829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LOSER
추천 : 11
조회수 : 463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6/10/16 23: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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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쿠스틱콜라보로 활동하던 작년 가을쯤에 처음 알게되서 공연 한번 보러가야지 가야지 하다가 안가고 있었는데 덜컥 해체 소식이 들리는겁니다. 

다행히 해체가 아닌, 소속사문제 등으로 이름을 바꾸고 회사도 설립하고 다시 활동을 시작하였다는 소식을 듣고 반가운 마음으로 공연을 보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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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공연장인 충남대 백마홀은 400석 규모인데 소규모 콘서트에 적당한 공연장같았습니다. 무대를 중심으로 방사형으로 좌석배치가 되어있어 무대에서 관객들을 보기에 좋다고 디에이드분들이 말했습니다.

봄사랑 앨범에 실렸던 '제발'이란 노래로 오프닝을 시작하는데 역시 안다은양 음색은 명불허전입니다. 기타+건반+바이올린+첼로 정도로 구성된 간결한 반주에 정말 잘 어울리더군요. 

브릿지 타임에는 규년군이 너스레 떨면 다은양이 시크하게 받아치기도 하고, 곡명이 기억안나는데, 남자 듀엣이 필요하다며 관객 한분을 무대로 불러서 함께 노래하기도 했습니다. 올라가신분이 골수 팬분이신듯 한데 잘 부르시더라구요. 이전 어콜시절 노래들과, 새로 발매한 리본앨범 수록곡들로 채워진 알찬 공연이 끝날즈음, 앞으로의 계획도 잠깐 얘기했는데, 크리스마스 앨범도 준비중이고, 그 외에 여러가지로 팬들을 만날 방법을 모색중이라고 합니다. 

'묘해, 너와'를 마지막으로 차분하지만 열정적인 공연이 끝나고 잠시 여운을 즐긴 후 사인을 받으려고 나갔는데 시간 관계상 인원을 제한하겠다는겁니다.!! 줄끝에 있던 사람들이 안쓰러웠는지 다행히 제 뒤 몇명까지 구제되었지요. 제차례가 되어서 콘서트장에서 구매한 디에이드 앨범에 싸인받는 동안 규년군에게 미남이라고 했더니 다은양이 듣고 어이없다는 표정을 짓길래 그거보다가 다은양 목소리좋다는 얘기를 못했어요. 순둥이 오빠와 깍쟁이 동생같은 케미를 자랑하는 두 사람인데, 규년군의 작곡과 다은양의 보컬이 정말 잘 어울리는 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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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오늘 공연중 들었던 노래중에 귀에 꽂힌 노래가 있어서 소개해볼까 합니다. I DO 앨범에 수록된 'dream'이라는 노래인데, 기타 반주와 다은양의 보컬만으로 구성된 담담한 노래입니다. 다은양이 작고하신 외할머니 꿈을 꾸고 모티브를 얻어 만들었다고 하네요. 오늘 현장에서 들은것과는 음향에서 차이가 있지만 유투브에 마침 공연영상이 있길래 가져와봤습니다. 일청해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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