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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 '스포일러' 의 순우리말 표현들
게시물ID : voca_6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솔레스티
추천 : 3
조회수 : 2177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07/08/17 20:27:35
책이나 영화 등을 볼 때 미리 누군가가 작품의 핵심 내용이나 줄거리를 미리 유포하여
감상하려고 했던 사람의 재미는 떨어뜨리는 행위를 가리키는 데 쓰이는 말로써  
일본식 표현인 '네타바레(네타)' 와 영문 표현인 '스포일러' 가 있습니다.
하지만 외국식 표현이므로 이 단어들을 순화하는 과정에서 새로이 생겨난 단어가 있는데,

먼저 '미리니름(미리니음)' 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순우리말 '미리'와 '니르다'의 합성어라는 의견이 유력하지만, 유명 문학작가 '이영도'씨의 
'눈물을 마시는 새'에서 필요에 의해 쓰여진 고어를 소설의 팬들이 확대시켜 순화하는 과정에서 
생긴 단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두번째로 '영화헤살꾼' 입니다.
국립 국어 연구원에서 외국어를 쓰기쉽고 알기쉬운 우리말로 순화하고자 하는 움직임에 따라
국민들의 투표로 선정된 단어입니다.
'헤살꾼'은 남의 일에 짓궂게 훼방을 놓는 사람’을 뜻하는 순 우리말입니다.

하지만.. 이 두 단어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낯설은 단어일 뿐더러, 
'오히려 다른 단어가 더욱 쉽고 머릿속에 남기 쉽다', 
'국문학자나 알법한 단어를 끌고 와서 다른 외래어는 순화 안하고 이런걸 더 어렵게 하고 있냐' 하는 등의 의견들로 사실상 잊혀지고 있는 단어입니다 -_-;;;;

그래도.. 점점 국어를 잠식해가는 수~많은 외래어의 점진적인 순화는 꼭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일부 사전 지식 출처 : 네이버 오픈사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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