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4만 년. 위대한 황제의 지도 아래 한때 은하를 정복했던 인류 제국은 황제의 친애하는 프라이마크, 호루스의 반란 이래로 끝없는 암흑의 시대에 돌입한다. 비록 호루스는 죽었지만, 그에게 부상을 입은 황제는 황금 옥좌에 안치되어 침묵 속에 잠들었으며 카오스에 타락한 워프로부터 악마들이 현실로 기어나오고 그 동안 제국에게 짓밝힌 외계인들이 역공을 시작했다. 은하 변방에선 정체를 알 수 없는 외은하의 함대가 쏟아져들어오고 인간은 카오스의 유혹당하고 홀리 테라의 아스트로패쓰 관제실에선 하루에도 수만개의 행성으로부터의 교신이 끊긴다. 오직 전쟁만이 있을 뿐인 이 때, 인류 최후의 구원자인 스페이스 마린들이 일당천의 사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