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재밋는 추리~
게시물ID : humorstory_382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헤헤헤
추천 : 13
조회수 : 538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03/12/21 22:51:40
목격자는 있을리가 없었다. 뒤를 쫓아오는 차도 없었다. 계획대로 얄미운 라이벌을 해 치운 뒤 재빨리 집으로 돌아온 이미경은 차고에 자동차를 감추고 곧 자동차를 둘러 보았다. 

'잘되었어!' 

이미경의 얼굴에는 회심의 미소가 떠올랐다. 다행히 차체에는 스친 상처 하나 없었고 칠도 벗겨지지 않았다. 이제 현자를 죽였다는 증거는 없었다. 

이미경은 식은땀을 천천히 닦고 나서 뒷타이어의 공기를 뺀 후 그곳에 송곳으로 구멍을 뚫기 시작하였다. 

2시간전까지 이미경은 자신이 경영하고 있는 바를 호스테스인 현자에게 맡기고 영철과 레스토랑에 있었다. 이미경의 심기는 불편하였지만 겉으로는 다정스럽게 영철을 대해 주었다. 

'현자가 방해꾼이야. 죽여 버려야겠어!' 

그렇게 결심한 것은 갑자기 영철이 '매우 소중한 남자'로 생각되었기 때문이었다. 

영철과 헤어진 뒤 이미경은 주차장에서 차를 빼어 현자의 아파트쪽으로 향했다. 그리고 전철역을 나와 길을 건너려는 현자를 감쪽같이 치여 버린 것이었다. 

현자를 살해한 뒤 그녀는 곧바로 집으로 향했다. 이로서 '완전범죄'는 성공한 것처럼 보엿다. 

그러나, 이미경이 돌아온지 20여분 후 경찰이 들이닥친 것이다. 

"당신의 차를 좀 보여주시겠습니까?" 

"무슨 일이죠?" 

"젊은 여자가 차에 치였는데, 목격자가 알려준 차넘버로 당신의 차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목격자가 있다는 것은 의외였다. 속으로 당황했지만 그녀는 시치미를 떼고 경찰을 차고로 안내하였다. 

"보세요. 제 차는 어제부터 펑크가 나서 오늘은 한 번도 탄 적이 없어요. 

이미경은 태연한 척하면서 요염한 눈빛으로 경관에게 말하였으나, 

"당신의 거짓말은 이미 드러났습니다. 자, 경찰서로 가시죠..." 

라며 그녀를 체포하였다. 그녀의 범행은 어디에 잘못이 있었던 것일까? 









- 답은 베스트 가면 올리겠어용 ^0^ 하하하 - 


 연이말 펌,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