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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북한 아쉬울거 없다는 논리에 대한 짧은 생각글.txt
게시물ID : sisa_3829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달콤한카카오
추천 : 4
조회수 : 529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3/04/27 21:30:27

여기서  남한만 손해고 북한은 손해 없고 중국만 이득이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잠깐 설명해줌

개성공단 철수로

남한 연 1조 손실

북한 연 1000억 손실임

명목상 비율로 우리가 10배 손해(완전철수하고 북한이 금강산 마냥 다 팔아먹으면 총 2조? 손해인가 그럼)


그럼 북한은 1000억 손해이고 나머지는 중국에다 팔면되겠네?? 이렇게 생각할 수 있는데 실상은 다름

일단 개성은 남한에서 가깝지만 중국에서는 제일 멈
중국이 개성공단을 먹을시??이득??
이득부분
가장중요한 임금비는 중국노동자(200달러)의 70%정도(150달러)로 임금을 받고있다고 함(중국공장보다 임금 30%이득)

손실부분
그런데 우리나라는 같은 언어라 언어적 손실이 없는 반면 중국은 해외공장돌리는것과 동일함(언어적 손실이 있음)
운송비가 생각외로 많이듬 가장가까운 신의주로 통한다해도 우리나라 서울-부산거리(거기다 교통시설이 별로임)
(개성공단에서 서울로 바로 팔아먹어서 운송비가 매우 저렴하지만 중국은 다시 중국본토로 가져가야함)
그리고 중요한 전기-수도가 끊김
이부분을 중국에서 지원을 해줘야함 중국에서 끌어오기가 상당히 어려운 부분임- 신의주에서부터 전기와 수도공급은 사실상 불가
수도시설과 발전소를 건설해야함(상당한 압박중 하나임)

이정도만 해도 중국본토에서 자국노동자로 공장돌리는거나 개성공단 다시 먹어서 돌리는거랑 별반 차이가 없을듯함
(물론 100프로 설비가 남아서 다 먹는다면 그래도 조금의 이득은 보겠지)

그리고 가장중요한게 정치적 입장임  중국이 남한 눈치(정확히 미국 눈치)가 있는데 대놓고 개성공단을 돌릴 이유가 없음, 엄청난 이득이 나오는것도 아니고, 특히 점점 북한-중국간의 관계가 소홀해 지고 남한-중국간의 관계가 중요해지고 있음



그리고 북한 손해 부분인데 노동자 5만명이 실직을 함
우리나라 비율로 따지면 인구 10만명 수준의 실직자가 한번에 발생

그런데 개성공단 노동자들은 북한에서 상위권의 임금을 받는 고급노동자임
우리나라로 따지면 연봉 5000만원 정도받는 현기차 노동자 수준이 될꺼임

연봉 5000만원 정도 받는 노동자 10만명이 동시에 실직한다고 생각하면 우리나라도 엄청난 타격임

그런데 북한이 이보다 더큰 타격이지
우리나라랑 경제력이 50배가 넘게 차이나는데


정리하자면
명목상으로  남한이 더 큰 피해처럼보이지면
실질적 데미지는 북한이 훨씬 큰 피해다
중국은 개성공단에 들어가도 생각보다 큰 이득이 없다임





참고로 중국노동자 임금은 월 200달라선 개성공단 월 임금은 150달러

중국 평균 GDP는 700달러 미만


개성공단에서 창출되는 GDP의 양은 북한 총 GDP의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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