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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383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
추천 : 0
조회수 : 564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09/06/11 20:40:10
요새 군대갈 시기가 되서 이제 몇개월 뒤면 가는데
너무너무 가고 싶어요.. 제가 미친 건가요?
다른 애들 막 가기 싫다고 난리 치는데 주위서
전 왜 이렇게 설레죠 ㅡㅡ
여기서 또 리플들은 분명 아직 정신 못차렸네 ㅋㅋ 갔다와서도 그런 소리 하나 보자 ㅋㅋ
뭐 이런 걸로 달리겠고.. 물론 가서 저도 아 시발 좆같네 라는 생각하면서 다닐 거 알아요
(제 친구들도 실제로 다 군대 가있고.. 제일 친한 넘은 해병대 입대했구요)
근데도 가고 싶어요 빨리
왠지 뭔가 진지하지 않은 것 같아요
군대를 갔다와야 뭔가 지금처럼 그냥 어영부영 살지 않고
남녀관계에도 미필자라고 여자들이 꺼려하는 거 없을 것 같고 (물론 갔다와서도 안생기겠지만 그래도 0.001% 좀 더 올릴 수 있음)
대학교 너무 바쁘게 다니면서 1년간 너무 쉴틈이 없이 달려왔는데
이제 휴학하고 학교 안 다니고 2년간 쉴 생각하니 너무 좋아요 흙흙....
그리고 물론 이병 때야 힘들겠지만
병장되서 하루종일 내무반서 잉여생활하고 있을 생각하니까 설레구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흠.. 좋은 잉여감이다..
편하게 갈라면 어학병 시험봐서 지금 어학병하면서 놀고 지내는 제 친구들처럼 지낼 수도 있을 것 같지만
그냥 고생하고 싶어서 일반 대한민국 육군 지원한 저는 진정 또라입니까?
그래도 좋아욬ㅋㅋ 저도 갈 때 입영통지서 올릴 거예요 ㅠㅠ
흠 아 빨리 기말 공부하러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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