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카와 교수의 ‘숙적’은 영어일 듯싶다.스스로 “내가 영어를 못하는 것은 다 아는 사실이다.
”라고 ‘떳떳하게’ 소개하고 있다.나고야대학의 대학원 입학 땐 영어 성적이 너무 나쁜 나머지 교수회가 합격 여부를 결정해야 했다.
연구 논문도 노벨상 공동수상자이자 대학 후배인 고마야시 마코토(64) 고에너지 가속기연구기구
명예교수가 영어로 번역해줬을 정도다.
이와 같은 상황은 연구자들의 집념과 함께
일본 정부의 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도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마스카와 교수는 5일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연구와 영어의 관계를 정리했다.
“영어로 된 물리 용어는 안다. 그러나 영어로 말할 수 없다.그런데도 물리는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