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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왜 그랬을까..
게시물ID : gomin_4621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손시려
추천 : 1
조회수 : 375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2/11/02 17:48:22

아이고...

내가 월급 잘 주고 상여금도 팡팡 나오고 식비 및 간식비까지 싹 다 지원되고

회식때면 내가 먹고싶은걸로 먹어도 되고 택시타고가라고 용돈주고 생일도 꼬박꼬박 챙겨주고

겨울이면 보드타러가고 여름이면 펜션잡아서 워크숍가주는 회사를

왜 때려치웠을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고.. 지금 생각해보니까 내 나이와 경력에 비해서 월급도 많이 줬는데 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

김대리 개자식이 지 일 다 떠넘기고 말하는게 진짜 참을 수 없을만큼 싸가지 없어도 좀 참을껄

거래처 과장들이 반말 찍찍하고 성희롱 하는것도 좀 참을껄

사장님이 나보고 넌 왜그렇게 생겻냐고 놀려도 참을껄.. 남녀직원 10번넘게 바뀌었을때도 좀 참을껄

직원 하도 바껴서 온갖일 내가 다 했어도 참을껄... 걍 내가 참을껄

그랬음 내년에 연봉 팡팡 올라서 월급부자였을텐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왜 그랬을깤ㅋㅋㅋㅋㅋㅋㅋㅋ

 

멀쩡히 잘 다니고 진급도 빨리해서 대리까지 달았는데ㅠㅠㅠ

정신적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이 회사아니면 내가 못 벌어먹고 살줄아냐!! 하면서 그만뒀는데

직장구하기가 너무 힘들어서 넋두리 좀 했어요ㅠㅠㅠ 으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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