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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망한 ssul
게시물ID : humorstory_3831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각목맞은지코
추천 : 0
조회수 : 525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3/06/01 18:59:17
지금 개민망하니까 음슴체

나는 지금 간호학과 1학년임

해부학이 250쪽 범위로 시험이기때문에 
도서관에서 공부하고잇엇음

내가 앉은 도서관자리는 뚤려잇는 자리엿음


열시미 공부하고잇는데 뭔가가 느껴졋음

누군가 나를 쳐다보는거 같앗음

꺄아아아아아아아악 
나에게도 봄이오는구나

누군지 궁금해서 기지개피면서 주위둘러봄

근데 앞자리앉은 남자가 심상치않앗음

혹시나에게도 전화번호 쓰여진 번호를 받는건가?

훗훗훗훗훗훗훗


속으로 흐믓해하면서 그 남자에게 기회주려고
일어스려고 고개들음훗훗


혹시 고개들엇다가 눈마주치면 어떻하지라고 
고민햇음

근데 그 남자는 계속 한 곳에시선두고잇엇음


그 남자의 시선을 따라 보니 내 해부학책그림이엇음



근데 난 그때 생식기관공부하고잇엇음

아는 사람은 알테지만 해부학의 생식기관은 징짜
정말 매우 적나라함

남녀 성기의 겉모습이 사진인줄..

정말 야동에서 볼 수 잇는 그것과 똑같이 생겻음

사진보여주고싶지만.. 너무19라서안됨


하여튼 김이 팍샌 김에 바람이나 쎌려고 일어나려햇는데

그 남자랑 눈 마주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남자 얼굴 빨개지더니 공부하는척 함ㅌㅋㅋ

남자 얼굴 빨개지는거 보니 괜히 나도 민망해짐..
아남자분 괜찬슴.... 저도 그 그림 처음보고 나에게도 잇는거지만 
얼굴 빨개졋음....

역시 오징어에게는 ASKY....

글구 나 들어가야되는데 어케들어감..?

아 난 공부한 죄밖에업는디...또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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