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좀 자극적이긴 하지만 역사를 공부하다보니 그렇게 밖에 생각 할 수 없습니다...
노무현 정권때 07년 개정교육과정으로 역사와 과학 강화에 나서
중학교는 일반사회에서 역사 교과 독립시키고, 고등학교는 수업시수를 1회 늘리는 방안을 마련하여
중학교때는 전 근대를 중점적으로, 고등학교때는 근현대를 중점적으로 연계성 있게 배우도록 마련 했지만....
MB집권 후 09년 개정 교육과정(09.8월에 시작~09년 12월 시행 발표-본래 교육과정이란 것이 2~3년은 연구해야 합니다.)
이 다급하게 개정되었습니다. 09년 개정교육과정의 목표는 학습부담 경감과 창의적 교육...
하지만 내용은 창의력 교육을 위한 국영수 강화/학습부담 경감을 위한 13과목을 8과목으로 통폐합...
학습부담 경감은 국영수를 줄이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가장 멋지고 놀라운 '사회과목집중이수제' 쇼킹 그 자체 입니다...
1년동안 배울 사회과목을 한 학기에 배워버린다는 무시무시한 정책입니다. 문제는 역사도 여기에 포함....
더 큰 문제는 국정에서 검정으로 바뀌어 출판사가 임의로 교과서를 만들어 검정이 되면 출판하는데...
그 검정기준이 까다롭고...뉴라이트의 입김으로 식민사관이 조금씩 스며들었더군요...
게다가 검정에서 탈락되면 교과서를 만들기 위해 투자한 어마어마한 자금이 몽땅 날라가니깐요..
검정기준을 통과하고자 아마 다양한 역사인식을 다루지는 못 할 것 같습니다.
교육과정이란 것이 본래 4~5년 주기로 바뀌는데...
이번 정권은 어떻게 바꿀 것이며 구상중인지...
역사가 강화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