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5시이후부터 있던 따끈따끈한 이야기입니다
제가 12월 이후에 기숙학원에 들어가기 때문에 폰을 정지시켰어요
공기기가 된 것이죠
어차피 요즘은 와이파이 잘 터져서 카톡 잘되니 상관없엇어요
오늘 피시방에서 게임을 하던 중 화장실이 급해 잠시 갔다왔습니다
그러고 열심히 게임하다가 문득 공기기가 생각나 뒤적뒤적 댔으나 없어졌어요
슈밤.... 어 폰 어딧지? 이러다가 에이 어디 있겠지 이랬죠
근데 옆에 한 좆 중딩 약간 당황한 표정.... 그때는 몰랐습니다 그게 복선이 될지...
한참있다가 게임이 끝나고 폰폰!! 이러면서 열심히 뒤졌습니다
없었죠 슈밤..... 냉철하게 생각해봤습니다... 왜 폰이 없을까 왜 왜왜!!!!!!!
그러다가 옆에 그 좆중딩 표정이 생각났고 이새끼인가...!!
하지만 그 좆중딩은 가고 난 후였죠
음..... 확실한것도 아니고 원.... 이라다가
피시방 사장님과 친한 관계로 그 중딩 회원정보를 살짝 봤어요
휴대폰 번호가 있더군요
문자 넣었죠ㅋ 찔러보는거지만 확신에 찬듯한 듯이
역시나 ㅋ 이놈이 가져갔더라고요
"아? 휴대폰 주인?" 이러더군요
그다음 대화 내용
"어 ㅡㅡ 너 왜 훔쳐갔냐? 미쳤냐?"
"돌려주면 될거아니네요 ㅡㅡ"
"이 **......반성의 기미가 안보이네 ****************!!!"
좆중딩의 개념이란... 무시무시 했습니다
전 겁주기로 햇죠
"야....너 그거 엄연한 절도야..... 내가 경찰서에 가서 너 신고하면 어떡할래? 너 *되는거야"
"? 돌려준다는데 왠 경찰서?"
음...역시 개념이 탑재돼 있지않더군요
"너 경찰서에 갈 준비해라 ㅡㅡ 신고한다"
"ㅇㅇ"
.......시발 어쩌죠 진짜 ㅋㅋㅋㅋㅋㅋ
너무너무 화가 난 나머지 전 경찰서에 진짜 전화를 했습니다
"이런이런 일있어서 그러는데 신고됩니까?"
" 아 네... 엄연한 절도행위고요 근처 파출소나 지구대에 가셔서 영장신청하시면 됩니다"
오호라 넌 좆된거야
그다음 바로 문자 날렸죠
"야 너 좆됐어 나 경찰서에 전화했다 방금ㅋㅋ 너 내일 경찰서에 갈 준비해라 부모님한테 잘 말씀드리고"
"ㅋㅋ 나 어떻게 찾을라고?"
음......역시
"......에휴 경찰서 가면 너 주소하고 부모님 번호 다뜬단다.."
"음....그런가?"
이제 슬슬 상황판단하기 시작
"잘못했어요 바주세요"
"이미 늦었어 넌 *댄거야"
"ㅡㅡ"
.....? ㅡㅡ은 머죸ㅋㅋㅋㅋㅋㅋ 진짜 개념이 없네요 슈밤
"역시 넌 반성의 기미가 요~만큼도 없구나 잘 자라 내일 보자 ^^"
이렇게 답장 보내자 아직까지도 답장없네요
어쩔까요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