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 심심해서 써봅니다.

때는 고등학교 2학년 시절

이제 막 신학기 시작되서 뭣도 모르던 시절

담임샘이 이과에서 세계사를 가르 쳤죠 

이과에서 세계사를 가르치니 잘 알아 먹는 놈들이라곤 공부좀 하겠다는 애들 뿐이고

그냥 필기면 무작정 배끼던 시절임

마침 수업 끝나기전 재밌는 이야기 해준다고 말했음

저희 담임 선생님이 성균관 대학교를 나옴 이학교에 재밌는 게 많다고 함

일단 학교 마크 아래 보면 언제 만들어 진지 나오는데 이게 1395라 적혀 잇음

역시 조선시대 최고교육기관 다음 면모를 풍김

이게 중요한게 아니라 

성대 분들을 아시겠지만 예전 고서를 모아두는 도서관이 따로 있다고 함

선생님이 하도 대학 수업이 재미 없어서 그 도서관에 놀러갔는데 하나 재밌는 책을 발견함

그게 바로 예전 궁녀들을 가르치는 교본 정도 라 했음

궁녀는 본래 왕의 여자가 될몸이니 많은 테크닉을 가르침

그중에 두개만 말해줌 나머지는 가서 보라고

하나가 아마 저거 일꺼임 예전 궁녀들이 들어오면 저녁에 간식을 하나 준다고함 

그게 바로 홍시임

우리가 쉽게 살수 있는 일반 납작한 홍시가 아닌 대봉으로 만든 홍시

이걸 어릴때부터 게속해서 준다고함

그리고 중요한데 먹는법임

그냥 손으로 먹는게 아니라 손을 쓰지 않은채로 접시에 담아서 

먹으라고 젹혀 있다고 함 

그럼 혀만 사용해서....

하나 더는 나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