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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하다 포옹한 Ssul
게시물ID : humorstory_3833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으아아멘붕
추천 : 2
조회수 : 39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6/02 21:29:36
포옹을 했던 그 온기가 남아있지 않으므로 음슴체

때는 바야흐로 이틀전

나님은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33도(토론토)의 기운찬 햇살을 받으며 눈을 찌푸리며 길을 가고 있었음.

맛있는거 먹으러 간다는 생각에 마음만큼은 룰루랄라였슴.

주택가 쪽에서 지하철역쪽으로 길을 막 건너려는데 그곳에 리트리버와 산책중인 아리따운 아가씨가 있으셨슴.

헿 하고 지나가다가 그만 눈이 마주침.

속으로 어라? 하다가 발길을 멈춤.

그런데 척척 다가오는게 아니겠슴?

그 눈이 너무 진지해서 '널 get 하겠어 하앍' 으로 읽혀졌음.

나님은 깜짝 놀라 어??엉?? 하며 바라봤는데

척척 오더니 와서 완전 거칠게 포옹(레슬링 허그 아님 따뜻한 포옹 맞음 ㅇㅇ)을 시전해주는거임 ㅋㅋ

억 ㅋㅋ 나란남자 길가다 포옹도 받음 ㅋㅋ 태어나서 처음 ㅋㅋ

너무나 당황했지만 나란 남자 따뜻한 남자이므로 같이 꼭 껴안아줌 헿헿

어찌나 포근하던지 ㅎㅎ

그리고 포옹을 유지한 상태로 견주 아가씨랑 눈이 마주침 ㅎㅎㅎㅎ

아가씨는 급 당황함 어리둥절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하다.......... 나님은 산책을 가고 있던 것 뿐이고....

나와 포옹한 것은 (훈훈한)리트리버일 뿐이고..ㅋㅋ

무튼.. 나는 안고 있던 리트리버를 놔주고 머리를 쓰담쓰담 해주고

내게는 암컷 강아지의 냄새가 났을 뿐이고.....ㅋㅋ(사는 집 집주인의 강아지가 암컷 ㅋㅋㅋㅋㅋ)

견주분과 몇마디 나눈 뒤 서로 갈길 갔다고 한닭 ㅋㅋㅋ

음.... 끝을 내는게 어렵다는걸 방금 이해함..
치킨먹고싶다... 음~치킨음~치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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