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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지 5년차 부부에여 정수오빠 보아라^^
게시물ID : humorbest_3834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정수마누라
추천 : 329
조회수 : 12268회
댓글수 : 1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1/08/30 16:42:34
원본글 작성시간 : 2011/08/30 16:38:15
안녕하세여 저희 남편과 6년열애 끝에 결혼을 했습니다

요즘 아이문제 때문에  서로 서먹 서먹한 사이가 됬어여 

연애할때도  서로 조아하구 결혼할사이라 피임조차도 하지않고 잠자리를하고 

결혼후에도 빨리 애를 갖고 싶은 마음에 일단 저보다 오빠가 외롭게 자란사람이라 

아이 생각이 절실했던거 같았어여 그래서 저도 동의해서 아이를 갖고자한지가 벌써 오래되었답니다

매번 번번히 실패하고 제가 오빠한테 우리 왜 애가 안생기는지  병원에 가보자 이랬더니

번번히 미루다가 세달전에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답니다 결과는 남편이 무정자증이라서 

아이를 가질수없다는 참담한 결과를 듣고왓는데 너무나도 사랑스럽고 저한테 잘해주고 

저만 바라봐주는 오빠가 그결과 이후에 저한테 무슨큰 죄를 지은거 마냥 어깨가 쳐져있고 

잘마시지도 못하는 술을 마시고 미안하다 미안하다 이런소리를 너무 마니하네여

  

정수오빠 오유 보니까 글쓰는건데   잘들어 내진심이야 ~

난 오빠가 조아서 오빠가 넘행복하게 해줘서 결혼한거야 알쥐 근데 우리 아이 하나없다고

오빠랑 내사이가 변하지는 않차나 오빠 힘들어 하는 모습보면서 오히려 내가 미안하고 오빠가 그렇게

힘빠진 모습으로 집에 들어올때 난 오빠보다 더힘빠지고 맘이아픈거알쥐  우리오빤 멋있고 듬직하고

착하고 세상에서 젤로 조은데 그러지말고 예전처럼웃자 우리 아이 못가지는거 하늘이 우리 더욱더 사랑하고

살라고 시샘하는거 같지 않아 ^^ 난 오빠가 세상에서 최고라고 생각하고 사는데  울최고인 오빠가

힘들어 하니까 세상이 무너진다  나 애없어도 괜찬아 오빠가 그래도 죽을떄까지 내옆에 항상있을거자나

오빠 어깨 쫘악펴고 힘좀주고 예전에 멋진 그모습으로 돌아와주면 행복할거같앙  이글보면 술마니 먹지말고

일찍들어와 맛있는 찌게해서 소주도한잔하구 혹시나 술먹고 들어올꺼면 전화해줘요 ^^  해장국 끌여 노을께

사랑하구 오빠가 있어서 행복하구 살면서 내가 여자로 태어난걸 항상 고맙게 느끼게 해주는오빠

보고싶어여 일찍들어오세여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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