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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김해2 - 봉하, 여름
게시물ID : art_57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87kcal
추천 : 1
조회수 : 34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11/03 11:25:06

김해2 - 봉하, 여름




그곳으로 간다

구름 그늘 하나 없는 여름 길
아지랑이 피우며 
아스팔트 위를 걸어,
얼음 냉커피를 파는 할머니
바람따라 늘어선 바람개비를 지나


바람 멎은 그곳에서

얼음처럼 단단한 슬픔 
어쩔 줄 몰라
몇 번을 깨물어 삼켜도,
논오리 울음 울음따라 다시 차올라
녹지도 못하고 달그락 달그락 돌아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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