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먹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적어봄ㅋㅋㅋㅋ 내 친구는 음악하는 애임 그래서 혜화동으로 레슨을 받으러 다님 레슨이 끝나고 사촌형을 만났는데 사촌형이 여자친구를 데리고옴 셋이서 성신여대 쪽에서 술을 마심ㅋㅋㅋㅋ 엄청 퍼마심 마시고 마시고 또마심 참고로 내 친구 술 약함 근데 당시에 힘든 상황이여서 술이 너무 먹고 싶었나봄 이때까지도 연락하고 있었음 갔다가 와서 만나기로 했음 근데 갑자기 얘가 연락이 안되는 거ㅋㅋㅋㅋㅋ 뭐지 이러고 걱정했음 다음날 아침이 되어도 연락이 안됨 내가 얘네집 자주 가는데 그냥 가봤는데 아무도 없음 자는 줄 알고 열쇠 놓는델 봤는데 열쇠가 있음(열쇠가 거기 있으면 집에 아무도 없는 거) 뭐지 이러고 옆에 사는 친구를 불러서 기다리는데 내 친구가 반 죽어가는 얼굴로 걸어옴ㅋㅋㅋㅋㅋㅋㅋ 그러더니 다가와서 하는 말 "나 어제 모텔 갔다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간 벙쪘음 이 친구가 술먹고 아무나하고 잠자리를 같이할 그런 마인드를 가진 애가 아니였기에 옆에 친구랑 동시에 "좋았냐?"라고 했음 모텔이라기에 당연히 ....므흣 근데 돌아온 친구의 대답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혼자 갔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은 이랬음 친구가 술이 떡되서 집에 간다고 술자리를 벅차고 나갔는데 음악하니깐 기타를 매고 있었는데 기타도 무겁고 택시는 안잡히고 토는 나오는거였음 지쳐서 택시 많이 다니는 곳으로 걸어 가는데 오렌지색 건물 모텔이 보여서 혼자 들어가서 자고 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