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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에서 우연히 만난 오마이걸
게시물ID : star_3835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LOSER
추천 : 16
조회수 : 1467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6/10/22 22:51:00
20161022_133116.jpg

날씨가 제법 괜찮길래 나들이 삼아 옥천갔는데 마침 옥천틴에이저 페스티벌이란걸 하더군요.
그래서 요즘 아이들은 어떤 장기자랑을 하나 구경해보았습니다.

행사장에 가니 더블에이트라는 신인 그룹이 공연중이었어요. 본인들 노래하고, 선배들 노래 커버했는데 여학생들 응원이 대단하더군요. 관객석 주위도 한바퀴 돌고~

아, 옥천은 오마이걸 지호와 러블리즈 미주의 고향이지요.

두 사람의 후배인 옥천여중을 비롯해서 관내 학생 10팀이 노래와 댄스를 뽐냈습니다. 제가 보기엔 초등학생5학년1명, 3학년 2명으로 구성된 댄스팀이 제일 잘했는데 3등에 그쳤습니다.

1등한 학생은 케이가 걸스피릿에서 불렀던 살다보면이라는 노래를 불렀는데 초등학교5학년이었어요. 아직 변성기 전이라 목소리가 맑았는데 고음부분에서 실수를 좀 했지만 워낙 소리가 좋아서 1등을 주지 않았나 싶습니다.

프듀에서 했던 뱅뱅팀의 안무를 여학생들이 많이 좋아하나봐요. 네팀이나 그 곡을 그대로 커버해서 참가했고, 솔로로 올라와 기타 연주한 남학생은 2등했고, sg워너비의 살다가를 부른 남학생 듀엣도 입상하겠다 싶었는데 입상 실패... 역시 제 취향은 마이너한가 봅니다.

학생들의 경연 중간에 옥천 군수님이 올라오셔서 이런 저런 응원 말씀하시다가 여러분도 열심히하면 오마이걸 김지호처럼 될 수 있다~고 하셔서 관객들이 환호. 

경연이 끝나고 홍인규씨가 나와서 게임해서 상품권도 나눠주고 본인이 젊을적 고생했던 얘기도 했는데 학생대상으로는 과한 얘기를 하기에 불안불안했습니다. 뭐 결론은 어떤 꿈이 있으면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자세히 알아봐라라는 거였습니다. (개그맨이 되려거든 최소한 개그맨 시험날짜가 언젠지는 알아봐라 뭐 그런거)

홍인규씨 강연 끝나고 오마이걸이 나와서 내 얘기를 들어봐, 윈디데이, 한발짝두발짝, 라이어라이어 공연을 했습니다. 제 앞 학생이 계속 일어나서 핸드폰으로 촬영하는 통에 그 친구 뒤통수 옆으로만 볼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와중에 우리 오마이걸은 참 이쁘기도 하지요. 중간중간 손도 흔들어주고 이쁘게 포즈도 잡아주고. 다른 곡은 잘 모르겠는데 한발짝 두발짝은 라이브로 불렀습니다. 효정양 비니양 노래도 참 잘하지요.

브릿지 타임에 지호가 옥천 자랑도하고 막 이런 저런 얘기를 할줄 알았는데 그런거 딱히 없이 거의 계속 노래만 한것 같아요. 행사 두번 가봤는데 이런건 참 아쉽네요. 뭐가 그리 급한지 노래 한곡 부르고 잠깐 물 한모금 마시고 계속 다음곡 다음곡. 애들 숨돌릴겸 수다도 좀 떨면 좋으련만.

여튼 잘 보고, 지호가 맛있다고했던 물쫄면집 가서 물쫄면도 먹고 그러고 돌아왔습니다.

제 폰에서 꺼낸 사진은 피씨로 오면 망하니 다른 팬분들이 올리신 사진 링크로 대체하고 이만 마칩니다.

https://pbs.twimg.com/media/CvXXpd1UkAA2ygN.jpg
https://pbs.twimg.com/media/CvXZhUFVIAA5Hbr.jpg
https://pbs.twimg.com/media/CvXZGYMUsAA87Ec.jpg
https://pbs.twimg.com/media/CvXY50VVUAE01NR.jpg
https://pbs.twimg.com/media/CvXWz9dUEAAxwIm.jpg
https://pbs.twimg.com/media/CvXOMiNUMAAw47p.jpg
https://pbs.twimg.com/media/CvXRz3vUIAAP-3k.jpg


출처 https://mobile.twitter.com/AprilGirls420
https://mobile.twitter.com/kimmimi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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