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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3835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리루★
추천 : 5
조회수 : 601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3/06/03 14:38:20
아들이 없으므로 음슴체
때는 대학교 1학년 여름이었음
동아리 형중에 광출이 형이라고 있는데
그 형은 평소에는 완전 쿨하고 과묵한데
술만 먹으면 광기를 방출함ㅋㅋ
그날도 수업끝나고 잔디밭에서 술을 왕창먹고 집에가는데
광출이 형이 광기를 방출하면서
집에 오토바이를 타고 가겠다며 떼를쓰는데
형들이 말려도 소용없음ㅋ
그럼 하이바라도 쓰고가라고 해서 동아리방에 있는
양쪽에 귀마개달린 야구헬멧을 쓰고감ㅋ
다음날 오전수업 받고 점심 얻어먹으러
동아리방에 갔는데 아무도 없음ㅠ
근데...어제 광출이형이 쓰고간 헬멧이 깨져있는거임
헉 어제 사고났는가보다 하고 조낸 걱정하고 있었는데
마침 광출이형이 들어오는데
무릎이랑 팔꿈치에 붕대를 감고 있는거임
형! 어제 사고났어요.?
아...암것도 아냐...
붕대는 뭐에요 헬멧도 깨져있고...
하...쪽팔린데 아무한테도 얘기하지 마라...
어제 술이취해서 기억이 가물가물 한데
사거리에서 빨간불이어서 멈췄어 근데...하아
땅이 천천히 돌더라고...뭐지? 하고있는데 갑자기
데엥~~~~~~
소리가 들리더라고
그리고 무릎이랑 팔꿈치가 아픈거야
술이 확 깨더라.?
지금생각해보니..하아
신호대기한다고 멈췄는데..
다리를 안내리고 그대로 있었더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웃는다고 꿀밤한대 맞음ㅋㅋ
벌써 15 년전 얘기네요 광출이형 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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