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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깊은밤 남친과 통화중 생긴일
게시물ID : humordata_3835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광어회
추천 : 14
조회수 : 931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07/03/01 17:31:05
저에게는 500일이 다되가는 남친이있어요.. 어느날 밤 잠들기전 남친과 통화하다 생긴일니다.ㅋ 여느 커플들처럼 잠들기전 굿나잇(?)통화를 하고있었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지요.. 참고로 제가 원래 동생방에서 둘이 같이 자거든여. (여동생.) 그날은 동생이 늦게 들어와서 혼자 있었습니다. 한참 통화 중...갑자기 속이 안좋은지 제 배에 가스님이 가득차셨습니다. 배출하고 싶었지만. 잘안나오려 하시더라구여. 저는 배에 가스님을 담고 이야기는 계속되었습니다... 그러다 신호가 왔습니다.. 순간 고민을 했죠.. ' 껴도 안들리겠지?? 들리려나?? 안들리겠지.. ' 하면서 시원하게. " 뿌우웅~!~! " 아... 굉장히 오래 참았던 탓인지. 소리가 거대했습니다. 너무너무 시원했구여 ㅋㅋㅋㅋㅋ 근데 휴대폰에서 들리는 남친의 어두운 목소리..-_- " 너지금 어디야?? " " 집이지 어디야 -_-" "솔직히 말해... 옆에 남자 누구냐???" 전 황당했습니다. 분명 방안에는 전혼자 있었고, 다짜고짜 옆에 남자가 누구라니 ;;;;; " 남자는 무슨 남자야..!! " " 남동생이랑 같이있어? ( 저 3남매중 첫째고 밑에 여동생 하나 남동생 하나있습니다.)" " 아니 혼자 있는데 ;;" " 그럼 누구냐?? 방금 남자목소리 들렸거든??" 전 남친이 무슨 귀신목소리(?)라도 들은것 같아 살짝 무서워졌습니다. ㅠㅠ " 나혼자 있는데 무슨 남자목소리야.. " " 방금 '왜~! ' 라고 했잖아?!!!............. " 이런 퐝당..................... 그렇습니다....... 제남친.. 제 방구소리를 왜~ 라고 들었답니다. 그것도 남자목소리로..;; 남친 정말 심각하게 말하고 있었쎠여. ㅠㅠ 저 아니라고 계속 말했지만 남친 믿지 안았쎠여..... 계속 지금 어디냐. 그남자 누구냐고만 물었쎠여..... 차마 방구꼈다고 말할수 없었쎠여.... 그래도 사실을 말안하면 남친이 집에 찾아올 기세였셔여.. 어쩔수없이말했쎠여... " 내가 방구뀐거야... " " 장난하냐?? 지금??? -_- 당장바꿔!!! 그xx .. " 첨엔 안믿습니다... " 진짜야.!!!~ 하도 참았다가 껴서 소리가 컸어.. ㅠㅠ" 진실은 통한다고 할까요?? 몇번 얘기하니까 그제서야 믿습니다.. " 진짜야???? 뭐 여자애 방구소리가 남자목소리같냐??????? 푸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뭐 여자애 방구소리가 남자목소리같냐??????? 뭐 여자애 방구소리가 남자목소리같냐??????? 뭐 여자애 방구소리가 남자목소리같냐??????? 민망했습니다.... 아무리 오래되고 편한사이였지만.... 그래도 이런얘기 들으니.. 얼굴이 화끈달아오더군여.. 그래도 아직까지 잘사귀고있습니다. ㅋㅋ 요즘도 가끔 놀려댑니다..ㅠㅠ 남자분들... 여자방구소리는 피아노소리처럼 명랑할꺼라 생각하시는건가요?? 그런오해 없으시길바래여.... 여자도 사람이라구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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