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을 안 가지고 나왔는데 집을 나설때만 해도 비가 안오길래 원래 택시마니아 임에도 발걸음이 가벼워 전철 타기로함 10분만 걸으면 전철역이고 여자친구 만나서 같이 쓰거나 역에서 파는 우산 사서 쓰지뭐 했는데 가는 중에 갑자기 폭우... 주변에 달려들어갈 건물조차 없어서 흠뻑 젖고
겨우 피신했는데 나갈 방법도 없고 결국 가방을 우산삼아 뛰쳐 나가서 편의점에서 우산 삼...
60만원짜리 구두와 생제임스 티셔츠 아끼는 청바지가 다젖고 가방은 물론 내용물까지 다 젖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