갠적으로 게임하면서 살짝 빡치긴한데 화내긴 뭐하고 잊을만 하면 은근히 자주 듣는소리가
"캐릭이 왜 그래 ?ㅋ" "못생김ㅋ" "룩좀 바꿔ㅋ" 이런 비슷한 류의 말인데
나름 게임할떄 캐릭얼빠짓이 반인 사람인데 제 취향이 독특한편이긴 한가봐요 저런말 자주듣는거 보면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룩 맞추고 거기에 염색도 풀로 한다는게 뚝딱 되는것도 아니잖아요
시간도 돈도 많이 드는짓을 정성들여 해 놓은건데 아무리 괴상하던 촌스럽던 왜 부정적인 참견을 하는건지
묻지도 않았는데 뜬금없이 '룩 이상함;;' '언제 옷 바꿔?'
문제는 이런말 안하는사람은 아예 안하는데 하는사람은 계속해요. 계속 들어줘야 하는게 문제죠. 이제 더 장난스럽게 대꾸해줄말도 없네요.
거 참 캐릭터한테 참견했다고 화내자니 너무 쫀쫀한거 같고 계속 들어주자니 기분나쁘고. 기분 나빠하는 내가 우스운거 같기도하고.
어떤분이 오나도 이쁘다고 인벤 장자게에 정성스레 올린글에 '그래도 피오나 못생김'이란 리플보고 생각나서 글써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