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던페를 다녀왔습니다.

그땐 가뜩이나 더운 날에 행사를 하느라 실내가 아주 더웠어요. 

특히 똑딱이 단추 달린 체크남방을 바지 안에 넣어 입은 아이들이 꽤 많았는데 땀 많은 사람이랑 부딛힐땐 불쾌지수 ↑

올해는 겨울에 진행한다고 하니 올해 가는 분들은 다행이겠네요.

그나저나 저는 그날 2배로 즐기고 왔습니다.

어떻게냐고요?

저는 제 명의로 된 계정이 2개라서 (현재는 3개) 두 계정 모두 신청했습니다. 

입장권은 행사장과 다른 곳에 잔뜩 모여서 10개 좀 넘는 부스에 각각 들어가서 신분증 확인을 하고 입장권을 즉석에서 출력해서 지참합니다. 이때 선물가방과 스티커를 모을 쿠폰북도 받죠.

받은 사람들은 줄지어서 행사장으로 입장하는데 진행요원들이 지키고 있어서 다시 대기장소로 돌아가지 못합니다.

저는 하나의 계정으로 모두 받고서 그걸 ★비밀의 장소★에 숨겨두었습니다. 그리고 행사장을 나갔죠. 

그런 다음 다시 대기장소에 가서 두번째 인증을 하고 또 받았습니다.

다시 줄서서 행사장으로 들어가서 비밀의 장소에 숨겨두었던 첫번째 가방을 회수하였죠.

그래서 전 세라쿠폰도 2배로 받고 쿠폰 보상도 2배로 받으면서 남들보다 두배로 즐기고 왔다는 경험담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