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나마나 뻔한 거겠지 ?
도대체 그 7시간 동안 뭘 했길래 숨기는 걸까 ?
비서들의 눈을 피할수도 없는 노릇, 어딜 간다 하더라도
경호원도 따라다녀야 하고 비서들도 다 따라다녀야 하는데
도대에 어디서 뭘 했길래 7시간 만큼은 그렇게도 숨기려는 것일까 ?
진짜 연구대상이다. 연구대상.
애들은 그 시각 물에 빠져 다 죽어가고 있었건만
그 위급한 상황에 대책회의 소집도 한번 없이
오후 다섯시가 되서야 돌아와서는 졸린 눈 비비며
구명조끼 입었다면서 왜 그렇게 발견이 힘드냐고 ?
인간이길 거부하는 거지.
인간이라면 저렇게 못해. 절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