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면접이라고 생각하고 최대한 진지하게 적어봤습니다. "1, 2, 3이 현실에 존재하기 때문에 경찰관이다"보다 창의적인 답을 내 보고 싶었는데 채점자는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네요 ^^;;
문제> 어느 카페에 네 사람이 앉아 있다.
그리고, 테이블 앞에는 2억이 들어 있는 돈 가방이 있다.
잠깐 정전이 되어 캄캄해진 틈을 타서 누군가 돈가방을 들고 도망갔다.
범인은 누구일까? . . . 1. 산타할아버지
2. 정직한 정치인
3. 청렴한 변호사
4. 경찰관
답변> 테이블 앞에 널브러진 2억원이 있다면 당연히 주인이 없거나 누군가 잃어버린 돈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누군가 잃어버린 돈이 눈앞에 있다면, 청렴하거나 정직하다고 해서 갖고가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그리고 그 돈을 주인을 찾아주기만 한다면 가져간 사람을 범인이라고 부를 필요도 없지 않을까 합니다.
저는 주인 없는 돈이 앞에 있고 그 돈을 누군가 가져가도 된다면, 어느사람이고 싶은가로 문제를 풀어봤습니다.
주인을 찾아 준다면 정직한 정치인이 주인을 찾아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근래 신문 기사에 정직한 정치인은 사라진지 오래이며 노블리스 오블리제 역시 그다지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정치인은 국회에서 난동을 부리거나 비자금을 챙기는 정치인 뿐입니다. 물론 누가 주인을 찾아 주던 따뜻한 사연이 되겠지만, 정치인이 2억이나 되는 돈을 주인에게 돌려 준다면, 그리고 그 정치인이 평소에도 정직하게 살았던 정치인이라면 사회적으로 크고 아름다운 그리고 좋은 영향을 줄 수 사례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추가로 사회적인 이익 뿐 아니라 정치인 본인에게도 대외적인 이미지 향상에 기여하여 차후에 있을 선거에 영향을 주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