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도 없으니까 음슴체로 쓰겠음
저는 리조트에서 1년 반정도 알바를 했음. 물론 3년전에 1년하고 지금 용돈 벌려고 주말 알바를 하는거지만
1년전에 손님들이 실수를 하는건데 요즘들어도 실수를 하는 손님들이 있어서 몇 자 적어보겠음
1. 모자는 꼭 가져갈것!
어느 수영장을 가건 모자는 필수임. 리조트라서 캡모자 착용가능하니까 꼭 가져가세요
모자는 늘어나서 대여가 안되기때문에 사야하고, 거기는 MLB나 메이커 모자가 아니고 가격도 비쌈.
그러니 쓸데없이 돈 쓰기 싫으시면 모자는 꼭 사시길... 그냥 수영모도 5000원이나 함...
커플끼리 가면 꼭!!
참고사항 : MLB 비싸서 모자 각 없어진다고 물들어갈 때 안쓰는 사람 있는데 제 친구 말에 의하면 MLB매장가면 구겨진부분 수선해준다고 함.
2. 구명조끼 대여시에!!
제가 구명조끼를 대여하고있는데
우리가 일부러 손님들 엿먹이려고 작은 사이즈 주는게 아님
구명조끼는 딱 맞게 입어야 함
우리나라 사람들 종특이 큰게 가장 좋은 줄 아는 듯
'이거 작아요. 바꿔주세요'
진짜 이 얘기 들을 때마다 답답함... 우리 그러기 싫어서 그냥 주긴 하는데 구명조끼 목숨 구하라고 있는거임
패션이 아니란 얘기. 게다가 왜 크게 입는지 도저히 모르겠음... 대여인데... 사는게 아니란말입니다.
그래놓고 놀다가 와서 크다고 바꿔달라고하고...
이젠 주는대로 받읍시다.!
3. 옷은 꼭 가져옵시다.
위에 두개는 그냥 그렇다 침... 근데 옷 안가져와서 수영복 빌리는 사람들 보면 불쌍함...
수영복 대여비만 7000원인데 모양도 그지...
손님들 다 욕함... 이런걸 대여로 하냐고..
집에서 안입는 반바지, 나시티 뭐 핫팬츠 다 가능함
제발 아무거나라도 옷 가져와서 돈 낭비 안했으면 좋겠음.
4. 그리고 여자분들에게 하고싶은 말.
내가 정말 보고 싶어서 보는게 아니고 가끔 이런 여성분들 있음
노란색이나 하늘색 수영복은 물이 묻으면 안이 비침...(뭐 안비치는 것도 있겠지만...)
근데 정말 민망함...이건 뭐 말해주면 변태로 몰리니 내가 말 해줄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그러니까 우리 오유님들은 되도록이면 검은색처럼 안이 안비칠만한걸로 사세요.
5. 보증금 돌려받을 때
어딜 가도 보증금 돌려받을 때는 대여했었던 키나 바코드가 있어야 함.
그래야 수량 파악하고 그만큼 빼 줌...
대여 목록이 없는데 우리가 보증금을 돌려줄 수가 없음.
그러니까 나중에 한번 더 찾아가시지 마시고 대여했던사람이 반납을 해서 한번에 처리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음...
오유분들! 나중에 놀러가더라도 돈 낭비 하지맙시당~
아 정말 나는 말 재주가 없나보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