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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상휴가이야기
게시물ID : military_383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IHOPE
추천 : 1
조회수 : 45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2/11 19:31:31
여친이 없으므로 음슴체로 쓰겠음
 
때는 바야흐로 10년 2월 우선 우리대대에 대한 소개부터 하겠음
 
본인은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한 부대에서 근무를 했던 09년 1월 짬찌임
 
사단 자체가 동원사단이었기 때문에 한 대대가 한 중대처럼 지내는 부대였음(지금은 아님)
 
한 중대에는 2개의 분대가 있었는데 우리는 인파(인원파악)라는 아..이걸 뭐라하지 부조리?
 
그런게 있었음
 
뭐냐하면, 점호나 인원파악을 실시할 경우 자기 중대에 모든 인원이 어딜 갔는지를 분대장한테 적어주는 역할임
 
1주일 먼저 입대한 동기 한명이 있었으나, 맨날 틀리고 사라지고 해서 그게 나한테 넘어옴.
 
인원파악을 하려면, 우선 항상 생활관에 있어야 함(물론 일과시간 제외하고)
 
다행히도 한 중대에 2명이 하는거라 담배정도 피는건 괜찮았음
 
대신, 휴가는 보내줌 10년 2월, 3월에 이걸 했는데 자랑까지는 아니지만 한번도 안틀림
 
이제 본격적인 이야기를 해보자면 2월말에 2박3일 중대장 포상휴가를 나가게 되었음
 
이 때에 좋아하는 누나가 있어서 부산에 갈 약속을 잡았음 (본인은 수원, 이 누나는 집이 부산)
 
우선, 휴가를 나와 집에 갔음 집에 갔다가 강남역에서 부모님과 동생과 함께 밥을 먹음
 
밥을 먹고 놀다온다고 하고 바로 서울역에서 KTX표를 사서 부산을 감(이때는 휴가증 보여주면 15%할인해주고 그랬었는데...)
 
근데 이누나가 휴가가기 직전에 전화했더니 밤을 샜던거임
 
"가지말까?" "아니, 그냥 와"
 
결국 부산을 도착했고, 서면에서 만나게 됨
 
밥을 먹고, 술을 한잔 했었던 것 같음
 
그리고 나니까 이 누나가 너무 피곤해 보이는거임 사실 나도 피곤하긴 했음
 
그래서 방을 잡게됨
 
근데 이 누나가 방까지 들어와서 술먹고 간적은 있지만, 잠을 잔적은 없었음
 
나는 정말 놀라웠고, 내가 잠이 안옴 근데 이사람은 자고있음
 
너무너무 예뻐보여 살짝 뽀뽀를 했는데
 
나도 겨우 잠이 들었음
 
아침에 일어나서 외롭다고 하는데 이렇게 대답을 해줌
 
"가까운데서부터 찾아~"
 
그랬더니 "가까운데서부터?" 하면서 내 상의에 손을 넣는거임
 
아..회의시간 다됬네 나중에 와서 쓸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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