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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담배사러온 ㅈ고딩 물먹인썰
게시물ID : humorstory_3264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내면의열정
추천 : 1
조회수 : 142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11/04 00:01:16

연말크리스마스가 다가오지만 오유인으로서의 긍지를 지키기 위해 난 여전히 음슴으로 음슴체.

 

때는 오늘 낮이었음

 

출출해진 관계로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새로 생긴 떡볶이집이 기억나 메뉴를 떡볶이로 정하고 ㄱㄱ싱 함

 

떡볶이 사고 오는 도중에 고딩들 같아 보이는 녀석들 3명정도가 눈에 띄였음

 

고딩들이구나 하고 가는데 그들의 대화가 나에 귀에 들어옴

 

서로가 가진  담배의 존재에 관해 심각한 토론을 나누는거 같았음

 

그러더니 모두에게 담배가 없다는 걸 알고 제일 삭아보이는 놈이 총대를 매고 편의점에 가는게 보임

 

마침 나님도 담배가 떨어졌기에 사러 편의점에 갔음

 

내가 편의점 들어서니까 막 그녀석이 주문을 하는 찰나였음

 

고딩 왈 " 마쎄라이트 하나 주세요"

 

편의점 알바녀는 그다지 의심도 없이 건네주는거 같길래 내가 한마디 했음

 

"걔 고등학생 같던데요??민증 확인 해 봐요"

 

고딩 얼굴은 저 새낀 왜 지랄인가 란 표정이었고

 

알바녀도 이 새낀 뭔데 나서는가 란 표정이었음

 

그래도 알바녀 역시 아차했는지 민증을 요구했고 고딩은 당연히 있어도 없다는 그런 진부한 시나리오를 연출하다 결국 퇴장했음

 

난  필라멘트 하이브리드를 하나 주문했고 당연히 내 외모는 누가봐도 20대 후반이 분명하기에 당당히 계산 후 거래를 끝마쳤음

 

내심 나에게도 민증확인을 요구하길 바랬으나 역시 무사통과였음

 

편의점을 나서니 그 고딩놈들 패거리가 날 노려보는 거임

 

난 유유히 담배를 하나 빼어물고 한모금 내뱉은 후 바로 끄면서 난 이까짓 담배 한모금 빨고 버려도 아깝지 않고 또 사면 되는 성인된 자의 여유스러운 모습을 뿜어 냈음

 

그리곤 혹시나 3명이 나에게 덤벼들면 어떡하나 걱정과 함께

 

난 그자리를 빠르게 이탈하고 내 집으로 ㅌㅌ 한건 안 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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