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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후보단일화 압박이 위험한 이유
게시물ID : sisa_2436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진주한량
추천 : 1
조회수 : 18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11/04 00:01:52

 

 

저는 금번 선거에서 생명사회의 민주화에 대한 진지한 솔류션을 제안하는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오래전에 정했습니다. 



생명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신뢰할 수 있다면 심지어 박근혜 후보를 지지할 수 있다는 것이죠. 즉 개인적인 호감은 있지만 선택은 별개의 문제로 보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런 제 기준에서 문재인 후보도 안철수 후보도 아직은 많이 그것도 아주 많이 부족합니다. 생명사회에 대한 공약 내용은 문재인 후보가 충실한데 진정성을 느끼기 어렵습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문재인 후보에 대한 불신이라기 보다는 민주통합당에 신뢰가 가지않는다는 말씀입니다.


 

신뢰의 면에서는 안철수 후보의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그러나 안철수 후보도 디테일에 들어가면 내용 즉 정책이 없습니다. 



예를 들어서 토건 예산을 사람 특히 중산층과 서민들에게 쓰는 것이 단기적인 성장동력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는데 어떻게 토건 예산을 줄일 것인가는 전략은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좀 차분하게 각 캠프의 디테일이 정리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야권단일화가 갑자기 화두가 되어 버렸습니다. 


 

할 수 있는 수단을 전부 동원했음에도 안철수 지지율을 넘어서지 못하는 문재인 캠프의 입장에서는 후보단일화 압박이 마지막 카드라는 점은 모르는 바 아닙니다.

 


그러나 지나치게 문재인 후보로의 단일화에 목을 메는 민주통합당을 보면 역시 민주통합당은 변하지않았구나고 한숨이 나오는 것을 어쩔 수 없습니다. 



11월 10일 안철수 캠프가 종합적인 공약을 발표한다고 합니다. 단일화를 하겠다는데 왜 기다리지 못하는가요? 야권 단일화하고도 4.11 패배한 것 벌써 잊었습니까?


 

4.11 패배는 단일화보다 단일화 과정과 단일화 이후 한국 사회에 대한 국민들의 비젼인식과 신뢰가 훨씬 더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신뢰는 말이 아니라 정치권이 특권을 내려놓는 자기 희생, 정권 탈환을 위한 하나됨이 아니라 정책을 가지고 하나되는 것 그리고 그 내용에 포함된 희망이 만들어줄 것입니다.


 

이런 과정을 거친 야권 단일후보는 반드시 이길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 민주통합당과 시민사회가 하나가 되어 안철수 캠프를 압박하고 그 압박으로 단일화를 이루면 패배할 가능성이 커지는 것을 모르겠습니까?


 

잘들 알고 있겠지만, 박근혜 캠프는 안철수 보다는 문재인의 등장을 선호할 것입니다. 후보 개인의 인품의 문제가 아니라 문재인 후보로 단일화될 경우 안철수 후보 지지자의 이탈이 훨씬 더 많을 것이라 예측하기 때문이겠죠. 김성식의 박근혜 지지자의 문재인 역선택 주장이 근거가 없는 것은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이해찬 대표와 박지원 원내대표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도 만만하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후보단일화를 밀어부치고 한편 민주통합당 일각에서는 주류파를 공격하고 안철수 후보측은 11월 10일까지 버티게 된다면 그것은 박근혜 대통령 실현의 전주곡이 될 것입니다.

 


이명박 대통령 출현의 일등공신인 참여정부와 친노 그리고 민주당 자중하십시요. 후보단일화를 압박하기 보다는 먼저 문재인 캠프의 공약을 해법까지 포함한 디테일한 형태로 가다듬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11월 10일 안철수의 공약이 나오면 정책연합의 형태로 빠른 속도로 하나가 되는 방법을 모색하면 됩니다.


 

대통령 후보가 목적이 아니라 12월 19일 승리가 목표라면 지금은 자중할 때입니다. 정치공학적 계산으로 한 야권단일화를 무기로 같은 편을 압박하다가는 모두가 한방에 가는 수가 있습니다.


 

http://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9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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