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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말고사
게시물ID : humordata_4131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영길선생
추천 : 6
조회수 : 995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07/08/18 23:23:05
드디어 모두가 괴로워하는 기말고사 시간이 다가왔다. 교수는 시험지를 들고 교실에 들어와, 시험지를 나누어주기 전에 모두에게 알렸다. "지금부터 단 두 시간 동안만 시험을 본다. 그 이후에 내는 시험은 무조건 무효로 처리할테니, 1분 1초도 늦지말고 정확하게 낼 것!" 그리고 모든 학생은 시험지를 받아서 열심히 풀기 시작했다. 그러는 찰나, 한 녀석이 한시간 가까이 늦어서 교실에 들어왔다. 그 녀석이 시험지를 집어들고 자리에 가려고 하자, 교수는 빈정거리는 말투로 그에게 말했다. "후후...지금부터 풀어서 제 시간안에 낼 수 있을까...?" 시험시간이 끝나고, 학생들은 제각각 답지을 제출해 냈다. 하지만 늦은 학생은 여전히 답을 쓰고 있었고, 그는 결국 한 시간이나 늦은 후에 답을 다 적었다. 교수가 다음 수업 준비를 하고 있는데, 이 녀석은 조용히 교수의 책상에 다가오더니 다른 학생이 낸 답안지들 바닥에 자신의 답지를 껴 넣으려고 했다. 이에 교수가 그를 막으면서 말했다. "어! 어! 안돼! 분명히 시험시간 이후에 낸 시험지는 무효라고 처음에 말했네. 자넨 지금 한 시간이나 늦었어. 이 시험지는 미안하지만 F야." 학생은 잠시 시무룩한 표정을 짓고 있다가 말했다. "교수님...지금 제가 누군지 알고 하시는 말씀이십니까?" 교수는 잠시 어이가 없었으나, 이런 협박에 넘어가지 않겠다는 각오로 다시 크게 대답했다. "몰라. 자네가 누구건 말건." 학생은 다시 언성을 높였다. "정말 제가 누군지 모르는 겁니까?" 그러자 교수 역시 큰 소리로 답했다. "몰람마! 그리고 네가 대통령 아들이라도 난 상관 안해!!!!" 그러자 학생이 말했다. "그래요? 다행이당...낄낄낄낄낄" 학생은 얼른 자신의 답지를 다른 학생의 시험지 뭉치 한 중간께에 끼워넣고 졸라 빨리 도망갔다..ㅋㅋㅋ 학생: 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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