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덕한 지 굉장히 짧은 기간인 2달이 지났습니다. 처음에는 어 이 노래가 좋네? 하면서 보기 시작했는데 어느새 콩깍지가 껴서 뮤즈가 불렀다 하면 거진 다 좋게 들리네요ㅋㅋ 내일이나 목요일에는 처음으로 자기 돈으로 사고 싶어서 인터넷으로 주문해 본 첫 덕질 관련 굿즈가 오고요. 제가 입덕한 시점에서 이미 끝이 정해져 있었는데, 아직 입덕한 때를 후회하고 있진 않아요. 1년 정도가 지난다면 모를까... 지금 후회하는 게 있다면 조금만 더 빨리 볼걸. 니코니코니가 한창 유행할 때 한번 찾아 볼걸. 다른 사람들이 러브라이브 얘기를 할 때 무슨 내용인지 한 번 궁금해해 볼걸. 공식 떡밥이 다 없어진 이 시점에서 덕질할 시간이 너무 없었다는 게 너무 아쉽습니다. 피키캐스트 웹툰 부기영화 러브라이브 편을 보면 '이렇게 이 애니메이션은 출발부터 결말까까지 온전히 팬들의 것이 되었어요.' 라는 대사가 있는데 저한테는 이런 추억이 없다는 것이 너무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