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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movie_383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짖는개
추천 : 10
조회수 : 431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4/12/27 02:15:37
시간도 남고해서 어제 심야영화로 국제시장이라는
영화를 봤습니다. 원래 혼자 영화보는걸 좋아해서(...)
심야영화로 혼자 보러갔습니다.
영화관에는 나이드신 몇몇분과 커플들 그리고 제
뒤쪽 근처에 앉은 여자 두분..
이여자 두분이 영화시작전에 이런말을 하더군요
자기네딴엔 소곤소곤 말한거라생각했겠지만
귀에 또렷이들린 얘기..
'야 멀쩡하게 생겨갖고 혼자영화보러온거봐'
'이영화 일볫충들이 밀어준다던데 혹시 일볫충
아냐?'
그러는 지들도 국제시장 보러왔으면서
국제등신인가봅니다
사실 저는 이영화가 일볫충들이 밀어준다는
그런얘기를 들어본적이 없었기에 더 황당
했죠.
그 두분땜에 영화가 잘 보이지않고 화만
치밀더군요. 결국 영화 끝나고나서 한소리
했습니다. 대충 이런식으로요
'이봐요 영화시작전에 그렇게 다들리게
남 욕하면 안되죠. 저 일볫충 아니고요.
오히려 뒤에서 남 헐뜯고 다디는 댁들이
일볫충같아요. 그쪽같은 부류들은 둘이상
모이면 눈에 뵈는게 없나봐요?'
고개숙이고 암말 못하더니 영화관 내려가서
뒤돌아보니 날쳐다보며 또 귓말로 쑥덕쑥덕ㅡㅡ
영화비 날린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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