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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게에서 악플을 다는 그대들에게...
게시물ID : gomin_4640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무량수
추천 : 4
조회수 : 14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11/04 12:24:04

사람은 각자의 생각과 각자의 삶의 무게와 각자의 가치관으로 살아가지요. 

그래서 나에게 별것 아닌 일도 남에게는 살 이유조차 못느끼는 엄청난 일이 될수 있고, 나에게 엄청난 일도 남에게는 별거 아닌 일이될 수도 있습니다. 

더군다나 여기는 고민게시판이에요. 그 각자의 삶 속에서 무거운 이야기를 남기는 곳이죠. 그런데 그런 사람들에게 당신이 생각하기에 별것 아니라고 함부로 말하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일까요? 세상은 모두 당신만을 위해서 돌아가나요? 아니지요. 세상은 여러 사람이 어울려서 돌아가는 것이지요. 

그러니 내가 별것 아니라고 생각해도 고민을 가지고 온 사람들을 향해서 막말하지는 마세요. 



군대를 다녀온 사람들은 항상 말해요. "군대는 어디를 가든 똑같이 힘들다." 이렇게요. 왜 이런 말을 할까요? 그만큼 쉬운것이 있으면 어려운 것이 있기 마련이거든요. 또한 내가 쉽다고 다른 사람이 쉬운 것은 아니 거든요. 


그래서 군대를 다녀온 사람들이라면, 최소한 이정도의 개념은 챙겨서 제대를 하죠. 내가 쉽다고 다 쉬운 것은 아니고 내가 어렵다고 다 어려운 것은 아니구나... 하는 개념 말이죠. 물론 그것도 못챙기고 제대하는 사람도 있긴하지만요.



삶이라는 것도 마찬가지에요. 다들 각자의 기준에 따라 각자의 고민을 하고 살지요. 그리고 그 고민은 누군가에게는 쉽고 누군가에게는 어려운 일이에요. 


내가 쉽다고 생각한다고 다른 사람들의 고민을 너무 쉽게 생각하지 마세요. 당신이 그 사람의 삶을 똑같이 살아본 것이 아니잖아요. 반대로 당신이 하는 고민을 그 사람은 더 쉽게 해결하고 있을지도 몰라요.  


이곳에서 그런 고민을 털어 놓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은 희망과 힘을 줄수 있는 격려지 누군가의 다그치는 호통이 아니에요. 누군가의 호통으로 힘을 얻을 사람이라면 여기에 고민을 털어놓지도 않아요. 또한 여기에 고민을 털어놓는 사람들은 누군가의 따뜻한 말 한마디라도 듣고 힘을 내고 싶어서 오는 사람들이에요. 그러니 그사람들에게 함부로 하지마세요. 


당신의 심각한 고민을 내가 비웃고 욕한다면 당신도 기분 좋지는 안잖아요. 



조금만 이해해주자구요. 조금만 더 생각해주고, 조금만 더 힘을 주자구요. 옆 사람을 위로하고 옆 사람을 격려하고 옆 사람과 같이 걸어갈 수 있어서 사람인 것이잖아요. 그래야 사람답게 사는 것이잖아요. 그러니 고민게시판에 와서 고민을 털어놓는 사람들에게 만큼은 나쁜 이야기는 되도록 하지 말자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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