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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와 관련된 뉴스가 많은데 저는 학교의 책임이 크다고 생각해요
게시물ID : freeboard_6320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두유최고
추천 : 2
조회수 : 13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11/04 14:27:52

올해 30된 성인이죠.

 

주위를 봐도 초딩들 무개념이다. 가정교육이 안되서 학교에서 또한 교권이 무너지고 있다고 다들 그러더군요.

 

저는 국민학교 마지막 졸업생이었고 저희 또한 어른들에게 개념없고 말 막하는 그런 초등이 아니였나 싶네요.

 

졸라, 18 등등 솔직히 제가 초딩때도 많이 사용했고 친구 한두명이 쓰다보면 자연스럽게 쓰고 그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잘 몰랐지만,

 

그런게 곧 저희의 대화방식이었던거 같아요. 물론 그당시 어른들이 보셨을때는 혀를 차시고 속으로 안좋게 보셨을거라 생각합니다.

 

사실 저또한 지금 초딩들의 말투를 보면 많이 거슬리기는 합니다.

 

체벌에 대해서는 저는 사실 채벌은 무조건 안된다. 라는 입장입니다.

 

저는 초,중학교때 운동선수를 했어요. 정확히 육상이고 장거리 였습니다.

 

저의 첫 체벌은 아니 정확히 폭력은 초등학교 6학년때 육상코치선생님에게 엎드려서 허벅지를 맞은것이었죠.

 

17년이 지난 지금도 그때의 감정과 상황을 정확히 기억해요. 저에게는 엄청 난 충격이었죠. 부모님께 말해도 운동을 해서 그런지

 

대수롭지 않게 넘기셨고 오히려 코치선생님께 여러 명목상으로 돈을 몇번 드린것과 초, 중학교 담임에게 스승의 날 외에도 여러 핑계로

 

돈은 아니지만 그당시 고가의 선물을 드렸다고 하더군요. 요구하시는 분도 계셨고 분위기가 그렇게 흘러가서 어쩔수 없이 줬다고 하시고..

 

논점에서 벗어났지만 성폭력이든 일반적인 폭력이든 어떤이에게는 그게 큰 트라우마가 될수도 있습니다. 

 

제가 중학교 운동을 그만두게 된 결정적인 이유도 사실 폭력이었구요. 저는 때리는것도 맞는것도 싫었습니다. 그게 하나의 과정이라고들

 

많이 말씀하셨지만 저는 싫었습니다.

 

초등학교 교사들의 고충들도 상당히 이해 하기도 합니다. 초등교사 전여친과 2년을 만나오면서 제가 가지고 있던 오해들도 많다고 알게 되었지만,

 

애들이 아무리 막되먹고 개념이 없다고 한들 그들은 교대에서 4년을 교사가 되기위해 준비하고 교육받고 나온 정말 준비된 인재 라고 생각되는데

 

그것을 정말 전문가적인 교육받은 교사로서 컨트롤 하지 못하고 폭력 그리고 아이에 대한 무관심은 교사들의 직무유기와 범죄라고 생각합니다.

 

TV에서 어떤 학원강사가 그러더군요. 현재의 학교는 교육기관이 아니고 행정기관이다.

 

사실 저는 그말에 많이 공감합니다. 정말 열정을 가지고 교사로써 사명감이 있는 교사분들 분명 계십니다.

 

하지만 제가 가까이서 본 그리고 주위의 교사들은 교사로써 자부심은 남들이 자기를 볼때의 시선 그리고 시집, 그리고 공무원으로써 자부심을

 

느끼더군요. 이건 순전히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저도 결국 교사에 대한 색안경이 씌워지더군요.

 

저도 몇년후에는 결혼하고 그리고 자식이 학교를 가겠죠. 근데 학교에서 제 자식이 버릇없게 행동하여 교사에서 체벌이 아닌 폭력을 당했다면

 

이성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할수 있는지.. 사실 자신 할수 없네요.

 

저의 개인적인 생각을 적었기에 다른분들과 의견이 분명 틀릴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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