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편도 시간만 2시간30분~3시간 걸리는 사람입니다.

그러다보니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게 되는데요 이게또 러시아워 시간대와 많이 겹치더라고요.

시간 조금만 늦으면 기차를 못타게 되서 1시간을 역에서 보내야할정도니, 진짜 바쁘게 움직일수 밖에 없는데...

어제 퇴근하면서 기차 운행 줄었을까봐 걱정하면서 지하철을 이용하는데. 아니나 다를까 평소보다 승강장에 사람들이 많이 있더군요.

줄을 서서 기다리는데.. 제 차례가 왔지만 못탈거 같았습니다..


그런데 뒤에서 누군가가 계속 밀어서 떠밀려서 타게되서... 기차탈 시간 늦지 않아 다행이다 하고.. 나름 안심을 하고 있었는데...

그 지하철 타고 가니 자꾸 옆에서 누가 밀더군요..

저보다 키큰 웬 남성이 자기 폰 게임하는데 팔에 제 몸이 닿는다고 팔꿈치로 힘을 주어계속 밀어내내요?

그래서 째려보니 역으로 노려보더군요... 끄응...

참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종착역인 왕십리까지 갔는데 내릴때..

앞에 사람들이 워낙 많아 잘 안빠지는데 내릴때 누군가 또 밀어내서 승강장에 발이 빠질뻔했습니다.

전에 발 빠짐당해봐서 그 고통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새삼 놀랬는데. 누가 밀었는지 보니 아까 그 게임하던 남성이더만여...

다치지 않아 다행이었지만, 그 분 진짜 태연하게 가던데 참 어이가 없었습니다.

물론 에스컬레이터 탈때도 딴 사람들 밀치는것도 다시 확인했고요.


진짜 일부러 밀치는 사람들 그러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