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하게 음슴체로씀음슴
프로들이 말하는 '서포터 캐리'는
퍼플팀 블루팀 쌍방간의 라이너차이가 크게 나지 않게 게임이 흘러가므로
결국 승부를 보는건 운영에서의 경우가 많음
쌍스플릿 푸쉬, 용, 바론, 타워철거 등을 하기 위해서는
상대 챔피언의 위치를 파악하는것이 매우 중요한데
상대 챔피언의 위치를 파악하도록 와드를 깔고
상대방에겐 우리의 위치를 보여주지 않기 위해 오라클로 와드를 제거하는것이 서폿임
우리는 와드를 성공적으로 지웠고, 상대방의 위치도 성공적으로 파악해서 운영으로 얻은 이득으로
승리를 했다면 서포터캐리라고 볼 수 있음.
상위티어갈수록 이런게임이 많아지는건 사실임
그런데 정점을 찍은 프로선수들과는 달리
일반적인 게임에서의 라이너간 역량차이는 크게 나기 마련임
라인에서 솔킬도 따이고, cs차이도 많이나기도 하고..
초반 라인전 몇분사이에 벌어진 스노볼링을 서포터가 감당하기는 힘듬.
봇라인전에서 캐리를 하면 되지 않느냐..
라고 하는데
사실 봇교전같은경우엔 힐이나 여러가지 버프, cc기로 인해서
상대적으로 다른라인보다 안정적인 라인전이 가능함
즉, 1:1에서보다 스노볼링을 굴리기가 더 힘들다고 볼 수 있음
원딜러들이 캐리력이 떨어지는 이유도 이러한 선에서 보인다고 생각함
일반인들의 서포터 캐리가 아예 불가능한것만은 아니지만
위와같은 이유로 다른라인보다는 확연하게 캐리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함
서포터가 캐리가 존재하기 위해서는 다음과같은 전제가 있어야 한다고 봄
1. 아군 라이너들과 상대방 라이너간의 큰 차이가 없음
2. 용싸움 이전에 판세가 많이 기울지 않았음
3. 상대 서포터의 맵장악능력이 부족함
3가지가 모두 충족되면 서포터캐리가 불가능한것만은 아니라고봄
다만 우리가 하는 게임판에선 이런 경우는 대부분 찾기 힘들고
3~8분 라인전단계에서 판이 짜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서포터 캐리는 힘들다고 보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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