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렛 대처. 지금 철의 여인 보고 있습니다... 메릴 스트립 연기 죽이네요.. 박통은... 죽었다 깨어나도 대처 발끝에도 못 미칠듯. 물론 전 대처를 증오합니다. 정책도 싫어하구요. 하지만 그녀는 최소한 보수적으로 행동했어요. 포클랜드 전쟁 때. 유가족에게 편지를 쓰고. 가식일 수도 있겠죠. 그런데... 우리 박통은 그런거라도 하나 몰라요... 어디 가서 악수 한번 하기 힘든 양반이... 대처랑 다른 점은 또 있죠... 결혼을 안 했다는 것... 전 애아빠인데.. 기혼이 무조건 우월하단 건 아닙니다... 하지만... 대통령으로서 리더쉽을 발휘하기에 결혼, 질투, 화해, 육아, 지옥, 행복, 불행, 갈등, 후회, 약속 등등을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이 유리한 점이 뭐가 있을까요... 최소한 대처는 누군가의 아내였고 어머니였습니다. (제 글이 결혼하고 애 낳지 않은 사람은 아무 일도 하지 말란 식으로 읽히지 않았으면 합니다. 절대로 그런 의미가 아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