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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침주의) 오늘 독서실에서 어이없던일... txt
게시물ID : humorstory_3843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장원급제할래
추천 : 0
조회수 : 59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6/07 18:45:07

아 진짜ㅠㅠㅠ 글 쓰고있는 이 순간에도 너무너무 화나고 억울하네요ㅠㅠ

이제 얼마뒤면 기말고사겠다 마지막 시험이니만큼 유종의 미를 거두고자 오늘 아침부터 

독서실 하루치 등록해놓고 열심히 공부하기로 했습니다


우리 독서실이 조금 외진곳에 위치해서 골목길로 걸어가고 있는데

대낮부터 왠 중딩 양아치들(사복을 입었지만 딱봐도  중딩이었음) 무리가 제가 지나가야할 골목 사이드에서

버젓이 담배를 뻐끔뻐끔 펴대고 있지 뭡니까....


괜히 시선끌기도 싫고 철없는 애들인지라 무슨  해꼬지를 해댈지 모르기에 걍 재빨리 뒤돌아서 다른길로 가려했습니다

근데 그중에 아디다스 져지 입은 한 여자아이가 

"야 우리보고 쫄아서 간다ㅋㅋ 저ㅅㄲ 00이한테 ㅈㄴ쳐맞겠네ㅋㅋ"이러는겁니다

"저 ㅎㄱ새ㄲ 바지봐라 ㅈㄴ 촌스렂가" 하면서 저들끼리 실없는 소리를 해대는 것입니다

씺ㄲ들아 내바지가 어떤데 지ㄹ이노ㅠㅠㅠㅠ

전 순간 불의를 참지못하고 당장에 달려가 개념없는 미들스쿨러들을 혼내주고싶었지만

왠지 종나 맞을것같아서 걍 참고 제 갈길을 가기로했습니다

그렇게 치밀어오르는 분노와 슬픔을 진정시키고 독서실에서 열공하고있을때쯤

또 일이 터졌습니다....

제가 잠깐 화장실에 가려고 밖으로 나왔을 때였습니다

문을열고 화장실로 들어가려는데 옆에 벗어둔 신발들이 눈에 띄더라구요

그옆엔 또 우산바구니까 있었는데 우산에서 떨어지는 빗물이 그 밑에 누군가가 벗어둔 닥터마틴 3홀에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신발을 사랑하고 닥마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물에 쩔어 가죽이 헤지는 광경을 더는 볼수없었던 저는

우산들을 모두 치우고 있었슺니다 아 지금생각해보면 진짜 괜한짓했네요... 

제가 우산이랑 신발들을 치워주고있는데 한 남자아이가 저한테 오더니

"야 내 신발갖고 뭐하냐 디질래"이러는 겁니디ㅠㅠㅠㅠㅠ

잘 보니 아까 본 그 미들스쿨러중 한명이었습니다ㅠㅠ 

전 순간 당황해서 아무말도 하지않고 있었는데 그아이가 제 가슴을 밀치는 것입니다....

와...ㅠㅠ 순간 너무억울해서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ㅠㅠ 사실 저도 닥마를 가진
한사람으로서 내새끼보는 심정으로 빗물에 젖지않게 해준것밖에 없는데...ㅠㅠ

제껀 파란색3 홀인데 세일할때 산거거든요... 진짜 파란색은 오래신을 수록 색이 예뻐지고 

코디도 다양하게 할수있어여 또 한정판이라서 나름 유니크한 맛도있구요 

슬랙스에다가 양말이쁜거 신고 신으시면 완전 예쁘실듯 

상태는 9.5/10입니다 9에 떨이할게요 실착은 한 다섯번밖에 안했으니깐....

밑창 다 살아있구요 에눌 사절입니다 

직거래는 인천쪽에서만해요 

문자 다섯통이내 쿨거래 환영합니다 

사실분만 연락주세요 일공공일오팔팔둘리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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