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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여 회사생활 관두고 싶습니다. 조언 부탁 드립니다.
게시물ID : gomin_3844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직장인Ω
추천 : 0
조회수 : 572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2/08/16 14:33:38

안녕하세요

22살 여자 사람입니다 .

 

대학졸업후 학교소개로 회계관리 업무를 하는곳에서 올해 2월 1일부터

지금까지 약 6개월간 일을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회계업무를 하시는 여자분이 임신을 하셔서

출산육아휴가가시고 제가 계약직으로 일을 하게된겁니다.)

 

취업을하기전에는  대학을 졸업하고 어떡해 사나 취직은될까 ..걱정이 많았는데

지금회사에 취직하고 나서 초반에는 매우 좋았습니다 나를 취직 시켜주는곳도 있구나 하구요

 

그런데 점점 일을 하면 할수록 일에대한 흥미도 없고.. 고객 들에게 가끔 전화가오는데요

받으면 제가 잘못한일이 아니라두 욕을 듣게 되고 또 영업사원들이 요청하는 업무들이 많아지고..

월급도 들어오기전 생각했던 회사사람들한테 들었던 금액보다 적구요 (세금 제외한 월금금액이 125 만원 정도됩니다.)

 

그리고 저는 소심한 성격 인데 회사에서 한달에 2~3번 피피티자료를 만들어 회의발표를 합니다.

이것두 입사전에는 몰랐구요 ..

 

또 제가 회사까지 출,퇴근 시간 왕복해서 2시간 30분가량 걸리구요

아침 9시 출근 6시퇴근이라고 하지만 말만 그렇지 .. 아침 8시30 전까지 와야하구

퇴근은 6시 20 이후 퇴근을 하고있습니다.

월 말은 마감이다보니 매월 말마다 9시에 퇴근을 하는데요 연장 수당 안받고 있구요

연장수당은 받을수 있는데 .. 회사 8시이후부터 연장 근무로 치더라구요 ..고작 1시간

밖에 되지않아 신청하지 않구있구요..

 

다른사람들이 보면 요즘 취직 하기 어렵고 안힘든일이 어디있냐며 배부른소리 한다고 할지는 모르지만

정말 아침만 되면 회사 가기가 너무 싫습니다. 약 6개월간 조금만 버티자 버티자 하면서 참고 왔는데

이제는 한계까지 온것 같아요. 솔직히 지금 심정으론 말없이 안나오고 싶지만 ..

학교에서 소개 해준것도 있고 회사 워크샵도 다녀오고  또 회계업무하는 사람이 저한명 뿐이라

제가 안나오면 다른사람들에게 큰 피해를 줄것 같아서 차마 그렇게는 못하겠구요

 

그만두겠다고 말씀 드릴려고 하는데 어떡해 말을 해야할지 막막합니다..

1년 5개월 계약을 했는데 아직 기간이 9개월 정도 남았구요.. 6개월간 일을했는데 이제 와서

힘들다고 안맞는다고 말할수도 없구 .. 그만두고 제가 몰할지도 생각 많이 해봤는데요

아직까지 목표를 확실히 정해둔게 없어서 .. 어떤 목표를 두고 있다고 말하기도 그렇구요 ..

지금 생각해둔거라곤 거짓말로 부모님 소개로 더좋은곳으로 이직을한다고 말할까 하는데요 괜찮은 방법일까요 ? 

 

회사 지사장님 성격상 막 이것저것 계속 캐묻고 하실것 같은데 너무 걱정이 많네요

쓰다보니 글이 길어 졌습니다. 빠른시간내에 일을 관둘수있을지 .. 많은 조언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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