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전부터 친구로 알게된 친구가 있습니다.
그애는 저의 첫사랑이기도 하고 지금 짝사랑 하는중이지요
대학가서 처음으로 남친생겼다고 자랑했습니다.
저는 친구로서 축하한다고 했지만 마음한편으론 씁쓸하더군요.
고등학교때 사실 한번 확인한적있어요. 근데 대학이후로 진지하게 생각하고
고등학교땐 학업에 힘을 쏟아 서로 목표를 향해 달려가자고 그녀가 먼저 제안했습니다.
재수를 하고있는데 가끔 "아..공부를 더 열심히 했다면 지금 그녀와 사귀고 있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도해요
하지만 어디나 과거일뿐..사랑한다고..좋아한다고 말하고 싶은데 원래 임자있는여자 갈취하는건 나쁜넘이라메여
친구와연인의 선이 애매모호한건 사실..남자와여자사이엔 친구는 되어도 찐한우정은 존재하지 않은것 같아요
제가 느낀것뿐만아니라 제 주위도 다 그럤으니까요..그렇다고 일반화를 시킨건 아닙니다.
수능과 다른거라서 시험이 끝났는데 아직 안찾아가고있네요..
가끔 연락오면 시험끝나고 천안으로 내려간다고 했지만 그냥 안갈려구요..
그녀의 안부가 걱정되지만 괜히 지금 만나면 제 자신이 더 한심하고 가슴한편이 쓰라리거든요
사유리 방송보니 그냥 되게 멋진척하지말고 사랑한다 고백하라고 어떤분한테 그러던데..
지금 이글을 쓰면서도 사랑한다 말을 하고있어요. 하지만 전해지지는 않는거죠
하지만 한번 꼭 만나서 전할까 합니다. 그동안 좋아해왔다고..그렇다고 너와 남자친구 관계를 깨트릴려는게 아니라
나중에 친구가 아니라 남자로써 다가가면 고백할 기회를 줄수있냐고 묻고 그만만날까합니다.
저도 연애를 한번도 안해봐서 그녀를 계속 잡고있으면 연애를 못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