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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심한 교과서…표지에 일본인 사진
게시물ID : sisa_3845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릴케
추천 : 2
조회수 : 531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3/05/03 23:49:16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이 공통으로 배우는 국정 교과섭니다.

표지에 나온 해맑은 표정의 아이들 단란한 가족의 모습 참 보기 좋은데요.

그런데 이 사람들 한국인이 아닌 일본인입니다.

우리나라 초등학교 교과서 표지에 웬 일본 사람들이 등장했을까요?
초등학교 교실에서 수업이 한창입니다.

그런데 교과서 표지에 나오는 아이들의 모습이 이국적입니다.

다른 교과서 표지의 활짝 웃는 가족 역시, 짙은 쌍꺼풀과 광대뼈 없는 얼굴이 우리나라 사람과 분명 차이납니다.

모두 일본인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윤여환(충남대 회화과 교수) : "남방계 특징을 잘 갖고 있는 대표적인 일본 사람들의 얼굴로 보입니다."

일본 사람을 표지에 사용한 교과서는 이게 다가 아닙니다.

올해 이 출판사가 낸 초등학교 1~2학년용 국정교과서 8권 가운데 3권의 표지사진 인물이 일본인이고, 다른 한 권도 해외에서 공급된 것으로 국적불명입니다.

문제의 출판사는 50년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국내 대표적인 교과서 전문업체, 사진 제공업체 홈페이지에 들어가 '일본사람'으로 검색하면 관련 사진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데도, 출처를 제대로 검증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조용석(지학사/발행인/콘텐츠본부 실장) : "주제에 맞도록 사진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나름대로는 검증을 했는데, 검증 과정이 충분치 못했던 것 같습니다."

올해부터 전국의 초등학교 1~2학년 학생 87만 명이 이 책으로 배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교육부도 이런 사실을 까맣게 몰랐습니다.

<인터뷰> 이현(교육부 교과서기획과 연구사) : "내용이나 주제에 적합한 사진을 넣었는데 그런 부분들이 당연히 한국 사람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역사교육 강화를 외치면서 한편에선 일본인의 얼굴로 덮인 교과서로 아이들을 가르치는, 이해하기 힘든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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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생각들이 있는 건지 없는 건지 한심하다 못해 화가 치미는군요

개비씨 기사라 링크는 안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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