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헤어진사람들 같이 힘내자고 쓴 글쓴이다?
오늘 소개팅을 하고 왔는데
뭐 카페에서 얘기좀 하다가 밥먹고 영화한편 보고 칵테일 한잔 하고.
집에 델다주고 오는길에 이런생각이 들더라.
이렇게 지내다 보면 전에 여자친구가 진짜 아예 잊혀질거같다는 생각.
어제까지 그렇게 바라던 일이었는데, 오늘 갑자기 그생각이 딱 드니깐 뭔가..음..
무섭다기보단 좀 아쉬운듯한 느낌?
1년간 그렇게 사랑했던 사람인데, 영원히 못잊을거 같던 그런 사람인데.
진짜 잊혀지겠구나.. 그런느낌이 들더라구.
오는길 내내 그생각했어. 계속 뒤숭숭해지고..
그렇게 바라던 일인데. 막상 진짜 그렇게 될거같으니깐 좀 무섭기도 하네.
으..모르겠다. 새벽이라 센치해져서그런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