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여마법사를 딱히 만렙도 찍지않았고 애정을 가지고 던파를 하는 사람도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적어도 덤파라는 게임의 "색"이 정말 마음에 들어서 꾸분히 하고는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일러 '사태'는 지금까지의 던파는 싸그리 무시한채 그냥 예쁜 그림일 뿐이라는 생각밖에 들지않았습니다. 이에대해 나는 던파를 접겠다 라는 의견또한아니지만, 빗나간 네오플의 방향성 자체에는 크게 실망하지 않을수는 없더라구요. 이에대해 공개이후 오유던게든 루리웹이든 격앙된 의견의 글들이 꽤나 많이 올라왔었죠. 법사를 애정을 갖고 키우지 않는 입장에서는 2각일러가 저렇게나온들 게임을 접거나 하지는 않겠지만, 제 주력케릭들의(애정을 가지고 키우는) 2차각 일러나 컨셉자체가 지금까지의 던파색을 잃은채로 나온다면, 지금 법사하시는분들의 의견과 비슷해지지않을까 생각합니다.
게다가 여법사 직업군들의 경우는 좀 특이한게, 제 주변, 그리고 오유나 루리웹같은 커뮤니티 사이트들의 다수의 유저들을 지금까지 봐온바에 의하면 다른 케릭터들에 비해서 케릭터 외형에 크게 의존하며 애정을 쏟는분들이 많죠, 그런데도 불구하고 저런 어처구니없이 이전의 던파느낌을 지운 그저 예쁜 일러스트개 나온다면 크게 실망하고 의욕이 줄어드는건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이에반한 여러가지 의견들중, '일러따위때문에 게임을 접는다고? 말도안돼' 라는 의견이 있더군요. 자신이 게임에서 중요시하는 부분이 분명 있을겁니다. 저는 잘 모르지만 소위 말하는 법덕분들에게 일러는 굉장히 큰 비중을 차지하는것임에는 분명할거구요. 위에 나온의견은 그분들이 중요시하는 부분을 깡그리 개무시해버리는 발언입니다. 이건 게임이고 뭐고를 떠나서 타인의 의견을 자신의 생각으로 무시해버리는 행위죠. 이건 그냥 본인 머릿속에서 생각만 하면 돼요. 구지 민감한 주제로 게임에 의욕이 떨어진 사람들이 많은곳에서까지 그렇게 의견을 피력할 필요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