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좀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개독관련 이야기인데요. 개독욕하려는게 아니라 제딴엔 공포스러워서 올립니다..
며칠전 제 동생과 동생친구 과외를 하던중 레이디 가가얘기가 나왔어요. 나름 팬이었었던 저는 레이디 가가가 마돈나처럼 대중음악계에서는 한 획을 그은 좀 특이하지만 대단한 아티스트라고 말해주었습니다. 근데 동생이랑 동생친구가 갑자기 레이디가가는 피로 목욕을 하지않냐고 묻는거였습니다;;; 피로목욕을하다뇨;; 레이디가가가 고기둘러매고나온건 좀 그로테스크했지만 레이디가가가 무슨 피로 목욕을..ㅋㅋㅋ 어이가 없어서 누가 그랬냐고 하니까 교회에서 알려줬답니다;; 제동생이 나이가 13살입니다; 뭘 주입해주면 필터없이 그대로 받아들이는 나이인데 예수의 사랑을 가르치는 교회가 사람을 사랑해라를 가르칠지언정 레이디가가 사탄이란 걸 가르치다니요;;
이런 말을 한게 교회던 교회가 아니던 아직 생각이 확고하게 자리잡지 않은 어린이들에게 이런걸 무조건 주입하는게 정말 무섭더라구요;; 그것도 아이들을 지도하는 목사가 말입니다;;
나름 놀랍고 무서워서 써보았는데.. 게시판 성격에 안맞나요? 전 애들말듣고 소름돋았는데.. 아무것도 모르는애들이 개독목사의 말때문에 한 사람을 사탄으로 몰아가다니;; 현대식 마녀사냥이 따로없군요;; 동생교육을 잘 시켜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