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를 알게된 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지만 
알게된 후 어플로 베오베 글은 거의 매일 보다시피하는 20대 중반 여자사람입니다.

일명 케이미니사건이라 하여 오유가 난리가 났네요.
그런데 제 3자 여자 입장으로
온라인 상으로 여성들을 유린한 케이미니라는 사람도 답이 없단 생각이 듭니다만
온라인 상으로 사람을 만나 대화하고 믿고 만남을 가진 여성분들도 사실 조금은 이해가 가지 않네요..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르지만
온라인 상의 만남이나 친목을 우성경계하는 입장으로서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그리고 안타까운 마음에 저보다 어린여성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온라인 상에서의 만남, 지하에서의 만남(나이트, 클럽..)에서 만남을 계속 이어가는 것은 되도록 지양하셨으면 해요.
저 역시 지인 중에 나이트에서 만나 결혼에 골인했다는 사례도 분명 알고 있으나,
그보단 마음의 상처를 가진 이야기를 더 많이 알고 있네요.

케이미니라는 사람도 자신의 가족이나 친구들, 지인에게는 좋은 사람일 겁니다.
만남의 장소보단 개개인의 됨됨이가 중요하겠지만, 같은 사람일지라도 상대를 어디서 어떻게 만났느냐에 따라 행동이 다를 수 있는 것 같아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온순하다는 인상을 주는 저역시 길을 가다 '도를 아십니까'를 만난다거나 낯선 사람에게 전화가 걸려온다거나 할 때 180도 달라지는 저의 이중적인 모습에 놀라곤 하니 말입니다.

많은 삶을 산 것은 아니지만 살아가며 느끼는 것은
세상엔 정말 생각지도 못하게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 세상 속에서 말조심 행동조심 사람조심 하며 살아가야겠다 생각하며 살고 있는 1인입니다.

이번 일로 피해 입은 여성분들이 마음의 상처가 어서 치유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그리고 이런 불상사도 다시 없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