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랑 헤어진 상처 크다는거 뻔히 알면서, 그런거 알면서 다가왔잖아
연애하고싶다메... 좋아한다메..
전남친잊고 너랑 다시 시작해보려고 마음먹었더니...내가 겁나서 너에게 다가가는 속도가 늦어도 이해해준다더니...
오늘밤을 같이 보내자고?
내가 거절하니깐... '우리 안맞는거 같아, 그만하자... 못만나겠다'
허.....
허.....참....그것도 우리 처음 데이트였어...
차라리 그냥 한번 자고싶었다고 말하지그랬어
마음있는척하지말지...
니새끼가 남자새끼니깐... 여자랑 자고싶은거 이해하는데
사람마음을 가지고 들었다놨다하면 안되지...
사람들은 내 행실의 문제라고하는데...
내가 뭘 잘못했는지도 모르겠다...
그나마 다행이다. 니가 그래도 니 속내를 말해줘서...
조금이나마 다행이야.. 마음을 주려다가 끝냈으니깐^^,,,,
그래도 고맙다.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힘든시기동안 니가 가식으로나마 위로해줘서 견딜만했어
물론 다른때 남자애들 만났던거보다 상실감이 크긴하지... 멘붕도 크고...
그래도 니덕에 잠시나마 전남친생각도 안나고...잠깐이나마 두근거리기도했어
너는 학벌도 좋고, 인물도 좋고... 여자마음 잘 헤아리니깐... 여자는 많이 만나겠지만, 너를 진심으로 아껴줄 여자를 만났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