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시간은 누구의 편도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는 천천히 분석글을 다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슬슬 전모가 드러나고 있고 이제 뿔뿔이 흩어져 있는 정보들을 조합하여
하나로 모으는 단계가 되지 않았나.. 싶기도 하네요. 어쨋거나 모든 증거를 은폐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며, 그렇기에 다른 방법으로 개수작을 부릴것입니다. 뭔진 아직
모르겠지만 준비는 하고있겠죠. 하여간 하나씩 시작합니다.
첫번째로 과연 게시판 테러는 어떻게 이루어졌는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아셔야 할것은 이게 정론도 정답도 아니고 추측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미 정보가 워낙 많기 때문에 어느정도 일치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또 한가지 주의할 것은 과연 이게 국정원의 행위인지, 알바단인지, 아니면 그냥
정신병자들이 깝친건지 알수는 없다는겁니다. 이점 유의하면서 읽어주세요 ^_^
왜 연예, 음식, 사진게시판과 같은 비주류 게시판을 택했는가?
일단 연예나 음식게시판의 게시물을 이용한 이유는 의외로 저 두개의 게시판이 비주류이기 때문입니다.
오유의 주류는 유자게이며 이외의 게시판들은 거의 비주류죠. 베스트에서는 종종 보이지만 어찌보면
시게보다도 이용자가 적은 게시판들인데요. 그렇다면 이 게시판들을 택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1. 게시판 유동인구는 많지 않지만 게시물의 리젠은 꾸준한 게시판들이다.
2. 게시판의 인원이 많지 않아서 눈에띄지 않는곳에서 미리 작업을 해 놓을 수 있다.
3. 예를들어 뒤로 넘어간 게시글을 추천하여 탄약(추천8~9개정도되는글)을 모아놓을 수 있다.
주기적인 추천 테러는 어떻게 이루어졌는가?
이 사건에 대해 테러라는 말을 함부로 사용하고 싶지는 않습니다만 추천을 모아서 게시판의 게시물 순환을
강제적으로 조정하는것은 의도했던 의도하지 않았던 여론분산에 일조를 한것입니다. 단순하게 발굴단이
발굴을 하다가 그렇게 된것이다? 그렇다 해도 그들의 행위에는 문제가 있습니다. 따라서 테러라고 하여도
하등 문제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단시간에 그 많은 글들을 모두 추천 10개를 박아서 베스트에 올리는건
생각보다 힘든일이죠. 그렇다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알아봅시다.
1. 미리 추천 조작 메크로 등을 만들어서 추천을 누적시켜 놓는다.
2. 추천조작 메크로는 자동으로 프록시를 변경하며 일정 간격으로 게시물마다 추천을 박는다.
3. 혹은 그 작업을 메크로가 아닌 사람이 직접 수행하였을 가능성도 높다. (많은인원이 필요치 않음)
4. 묻어야할 게시물이 올라오면 추천수 8개 정도로 만들어놓은 다량의 게시물에 대한 추천을 시작한다.
5. 악의적으로 추천받은 게시물들이 베스트를 점령하며 10분이내에 묻어야할 타겟을 뒤로 밀어낸다.
이렇게 조작질을 한 이유는 무엇인가? 과연 어느정도의 인원이 필요한가?
일단 가장 큰 이유는 무언가를 묻기 위해서겠죠. 오유에서만 이런일이 이루어졌는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외의 추천을 활용하거나 베스트와 같이 각각의 게시판에서 하나로 모여드는
형식의 사이트에서 이러한 공격이 이루어졌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그랬는가? 추천테러에 대해 알고있는 사람들이야 관심을 가지고 보겠지만 대다수는
그렇지 않습니다. 민중을 무시하는게 아니라 오유는 유머사이트입니다. 굳이 게시판 뒤쪽까지
넘겨가면서 게시물을 확인하려 하지 않습니다. 더구나 시사관련 게시물은 아무리 대선이라해도
그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지질 않습니다.
만약에 이것이 실제로 조직적으로 이루어진 공격이었다면 정보의 소통을 강제적으로 조정하여
민중을 희롱한 사례가 되겠습니다. 참으로 악질적이죠.
그렇다면 인원은 어느정도 필요한가? 제 생각에는 교대인원까지도 필요없다고 봅니다.
어차피 글이 주목 받는 시간은 아침 8시에서 저녁 8시 12시간정도의 사이입니다. 이때 올라온
게시물들이 베오베도 가고 관심도 많이 받습니다. 그럼 그정도 시간안에 가용이 가능한 사람
서너명 정도면 충분하겠죠. 어차피 추천은 개개인이 넣는게 아니라 메크로던 프록시던 뭐던
이용해서 쉽게 가능합니다. 그렇다면 모니터링 하는 사람 한명과 작업을 할 사람 한명정도면
서로 연계해서 작업하면 충분하겠죠.
만약에 전문인력이라면 혼자서도 충분합니다. 시간 처남아돌고 월급까지 받으면서 일하는데
이정도는 일도 아니죠. 미리 게시판 게시물에 추천박아넣고 자기가 보기에 껄끄러운 글이
있으면 미리 준비해둔 조작을 위한 게시물들을 밀어넣어서 게시판을 희롱합니다.
그리고 어떤 게시물이 언제 올라왔고 어떻게 밀려났는지 리포트합니다. 별일도 아니죠.
죄질이 더럽고 추잡스러울뿐 어려운일은 아니라는 소리입니다.
항상 글씨가 많다보니 별로 읽는분도 없고 주목도 못받는데,
이것도 그림 형식으로 바꿔서 만들 시간이 있다면 그렇게 해보겠습니다.
다음시간에는 또다른 꺼리를 찾아서 분석을 해보겠습니다. 그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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