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딸은 처음 보낼 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울지도 않고 엄청 좋아하고 그러거든요

자랑이 아니라

이게 뭐 저와의 애착형성이 잘 안 돼서 그런 건 아니겠죠?

집에서는 제가 조금만 자기 눈에 안 보이는 곳으로 사라져도

찡찡이로 돌변해서 절 찾거든요


주변 엄마들은 아기가 아직 개월 수가 어려서 그렇다

(저는 일찍 어린이집을 보냈어요 만 11개월 때 이제 곧 돌이에요)

그럴 시기가 오면 안 그러던 애도 울고 엄마 찾는다 하는데


어린이집 가서도 잘 놀고 잘 먹고 

어린이집에서 집으로 올 때도 안 울고 잘 놀고

그러니 다행이긴 한데 혹시나 애착형성에 문제가 있는건 아닐까 염려스러울 때가 있어서요ㅜㅜ

아이 태어나서부터 어린이집 보내기 전 까지

단 한 순간도 떨어진 적 없고 아이도 절 너무 좋아하는데

다른 애들은 다 엄마 찾는다는 어린이집에서

너무너무 적응을 잘하니 이런 고민이 생기네요....



아이 성향의 차이인건지

애착형성이 잘 된건지 잘 안 된건지ㅜㅜ 생각이 많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