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얼마전에 이별해서 힘내자고 쓴 글쓴이야.
오늘은 좀 뭔가 궁금해서, 오유사람들이랑 생각을 좀 공유하고 싶다.
어제부턴가. 갑자기 이런생각이 들더라고.
오랜만에 도서관에가서 책읽다가 저녁에 소개팅을 하고 왔어.
오늘도 아침에 학교갔다가 기타배우러 갔다가 친구만나서 수다좀 떨다가 좀전에 집에 들어왔단 말이지.
그런데, 이런생각이 들더라.
'아..이렇게 지내다 보면 진짜 잊혀질거 같다'
1년간 그렇게 사랑했던 사람인데.
떠날때도 나한테, 내 가슴에 대못을 때려밖고 떠난 사람인데.
그렇게 잊고 내 생활 하고 싶었는데.
그렇게 원하던게 드디어 다가오나 싶었는데.
좋을줄 알았거든?
아니더라.. 뭔가..뭔가 느낌이 되게 쎄 하더라구.
굳이 꼽자면 음.. 뭐랄까. 좀 두렵다고 해야되나.
한때 그렇게 사랑했던 사람이 내 기억에서 사라지는 두려움?
으..모르겠다 모르겠어.
오유인들 이별하고 이런경험 한적 있어??